일요일부터 비 예보가 있어 퇴비 작업때문에 트럭 크레인으로 끌어내리기만 했던 땔감 작업을 이어간다. 톱 시동을 켜 예열시킨 후 절단을 들어가는데 나무를 마른상태로 놔둔 시간이 좀 많이 지나서인지 톱이 잘 안 나간다. 연마를 해 가면서 절단 작업을 해 나간다. 아침에 들어와 점심을 샌드위치로 대충 때우면서 작업해 나가는데 오후 2시가 넘어가면서 허기도 지고 집에서 또 해결해야 할 것들이 있어 남아 있는 것들은 다음으로 넘기면서 작업을 종료하고 서둘러 궁항 터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