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비가 좀 내렸는 지 일어나 보니 데크가 축축히 젖어있다. 아침 일찍 퇴비를 가져와야 하는 일정이라 미리부터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장님으로부터 점심 후로 미뤄졌다는 연락이 와 오전에 해야 할 일들을 좀 해 놓고 점심을 라면으로 해결한 후 오후 2시경 전화 연락을 받고 마을로 내려가니 원래 내가 주문은 한 파레트 60포였는데 남아 있는 2파레트를 이장님이 그대로 다 가져가라고 하셔서 모두 구입하기로 하고 한 파레트는 내차 트럭에 다른 한 파레트는 지게차로 뒤따라 오는데 우리 궁항터가 워낙 경사가 져 있어 지게차로 오는 것이 꽤 힘들었나 보다. 결국은 지게차로 온 것은 경사가 조금 완만한 입구 주차장 쪽에 내려 놓고 트럭에 싣고 온 것은 아침에 자리를 만들어 둔 위쪽 밭으로 가져가 하역 작업을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