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170

(진주 자유시장 가야식당) 추어탕 240418

전기밥솥 A/S를 받고 자유시장 쪽으로 이동한다. 진주 지리를 전혀 몰랐었다가 망구 사고로 서포트를 하기 위해 요양보호 자격증 취득 공부를 이쪽으로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리를 좀 익히게 되었는데 오늘은 시청 바로 옆에 위치한 자유시장에 들려 어머니에게 드릴 과일을 구입하면서 점심시간이 넘어 시장 내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상인들에게 괜찮은 식당을 물어 보니 과일상점 바로 옆의 추어탕 집과 입구 쪽의 전통비빔밥집 설향을 추천해 주셨는데 오늘은 추어탕을 선택하기로 한다. 이곳 추어탕은 당연 경상도식 추어탕인데 밑 반찬은 머위를 데쳐 강된장과 싸먹을 수 있게 하고 취나물과 가죽나물도 보인다 반찬은 확실한 경상도식으로 슴슴하게 먹는 내입에는조금 안맞았지만 원 메뉴인 추어탕은 재료가 좋은 탓인지 맛이 꽤 괜..

맛집 2024.04.18

(사천 곤명) 흑미쌀짜장면 230831

망구 손목 치료를 위해 곤양에 위치한 병의원을 다녀오는데 경유지인 곤명 쪽에 흑미쌀짜장면 간판이 보인다. 최애 음식이기도 하여 다녀오는 길에 맛을 보기로 하는데 시간이 조금 일러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요새 장사가 침체되어 그런 지 손님이 하나도 없는데 식당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쥔장의 접대 친절도 아주 좋다. 일부러 하는 것이 아니라 몸에 배어있는 친절함이라 손님 입장에서는 입장에서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 보니 식당 밖도 그렇지만 내부도 관리가 엄청 청결히 유지가 되어 있고 손을 씻으러 화장실을 들어갔는데 화장실 관리도 엄청 깨끗하다. 양파, 단무지는 식탁 위 용기에 따로 담겨져 있는데 일부 음식점들이 단무지나 양파를 안 먹으면 다시 가져가 섞는 것을 많이 보게되지만 여기는 그런 염려가..

맛집 2023.08.31

(무안 청계) 장부다리 휴게소 뷔페식당 230302

어머니가 계신 무안 요양시설을 가는데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지나는 길 휴게소에 식당이 보여 들어간다. 뷔페식당이라 식사할때 이런 곳은 잘 안들어가는데 주변에 식당도 잘 안보이고 주차하기도 넓은 공간이라 편하게 주차를 하고 들어가 성인 1인당 9,000원으로 선불 지급했는데 그동안 식사 대용으로 먹던 뷔페식을 몇번 가봤지만 역시 전라도란 탄성이 나올 정도로 음식 종류도 많고 맛도 괜찮다. 호텔이나 대형 뷔페식당같이 수시로 떨어지는 음식들이 채워지고 따뜻해야 하는 것들도 즉시 처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종류와 내용들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만 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인지 요새같은 상황에 인구가 많은 지역이 아님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을 보니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구나 싶다. 상호 : 장부다리 뷔페식당 주소..

맛집 2023.03.02

(광양 다압) 신원반점 - 짜장 3,000원 230224

하동 섬진강 다리를 건너면 광양인데 이쪽에 짜장면이 3,000원이란 얘기를 듣고 언제 한번 가봐야지 했었는데 오늘 마침 읍내 나오는 길이라 들러 본다. 주차는 식당 앞 공간에서 할 수 있는데 실제 점심시간 때는 너무 사람이 많아 웨이팅이 발생한다고 하여 11시경에 들어갔지만 이미 반 이상 자리에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다.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어도 워낙 많은 사람들 식사를 제공하다 보니 실제로는 짜장과 짬뽕, 볶음밥 종류 정도만 가능한데 짜장과 우동은 3,000원 짬뽕은 4,000원 볶음밥이나 짜장밥 등은 4,500원이다. 오늘은 우동도 안되는 날로 짜장을 주문했는데 평상시 어디를 가도 곱배기를 주문하지만 이미 이곳은 보통이 곱배기 양 정도로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있어 보통으로 주문한다. 시식을 해 본 결과..

맛집 2023.02.24

(일죽) 일죽 해장국 221012

새벽에 여식이 관리하고 있는 죽산으로 움직이는데 식사를 하기 위해 일죽 IC에서 나와 아침 일찍 식사가 가능한 인근 일죽해장국이란 식당을 들어갔는데 나이 지긋한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에 이른 시간에도 손님들이 꽤 있다. 해장국을 주문하고 음식이 나온 것을 보니 손님들이 있을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반찬도 깔끔하고 두분의 이른 시간에도 고객을 대하는 서비스 정신도 참 좋다. 음식도 해장국이 시원하고 깔끔해 다음에도 지나는 시간이 된다면 다시 방문할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상호 : 일죽해장국 주소 : 경기 안성시 일죽면 서동대로 7127 가격 : 해장국 8,000원(돈까스 등 다른 메뉴도 있음) 시간 : 06:00 ~ 19:30 전화 : 031 - 671 - 7970

맛집 2022.10.14

(광주 방림동 맛집) 윤가네 나주곰탕

봉림동 축산물 할인매장에서 필요한 것을 구입하고 나니 점심시간이 넘어가고 있어 인근에 있는 나주곰탕 집을 찾아간다. 아침을 새벽에 일어나 간단히 먹었던 지라 배도 고파 수육곰탕(12,000원)을 주문하니 뜨끈한 물과 함께 기본 반찬이 나오는데 보는 밑반찬에서 식욕을 돋구는 맛이 있다. 잠시 후 나온 수육은 혼자 먹기는 좀 많은 양인데 국물은 토렴없이 맑은 육수를 부어 준 듯이 맛이 상당히 깔끔하다. 수육을 초장에 찍어 먹는 것도 좋지만 겨자소스에 곁들이고 싶어 있는 지 물어 보니 겨자소스는 없다고 한다. 한참을 먹어도 수육이 줄어즐지 않고 국물까지 깔끔하게 비워내면서 맛있는 점심을 마무리 한다. 상호 : 윤가네 나주곰탕 주소 : 광주광역시 남구 천변좌로566번길5(방림동 2-150) 전화 : 062-67..

맛집 2021.12.10

(일로 맛집) 옛날 시골밥상 210912

벌초를 마치고 자동차 사고로 휠과 타이어 교체로 시간을 허비하고 어머니 면회를 다녀오고 나니 시간이 5시가 다 되었는데 새벽에 잠깐 요기한 것을 제외하곤 일하면서 먹은 물 이외에는 입에 넣은 것이 아무 것도 없어 허기가 진다. 조금 떨어져 있긴 하지만 허영만 선생의 백반기행 등 많은 이들이 포스팅 글이 올라 온 백반 집을 찾아 가 본다. 많이 허기가 진 상태라 맛있게 먹긴했지만 맛집이라고는? 반찬은 25가지 정도 나오니 꽤 여러 종류이지만 골고루 맛을 보았는데 맛은 약 70점 정도 수준.. 딱 먹을 만큼만 담아주어 재활용은 안하겠다 싶어 좋았다. 풀치인가?? 꽤 맛있게 먹었고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은 그냥 그렇고 국은 시원하지만 장터국 식이다. 어떻든 가성비에서만큼은 훌륭해 먹을만 한 것 같다. 인근 백반집..

맛집 2021.09.13

(목포 맛집) 이로순대 201210

어머니가 계시는 무안 요양원에 들려 병원에서 받은 어머니 약을 드리고 겸사해서 동생이 아는 공업사에 트럭 보수를 맡겨 놓고 찾으러 가기 전에 저녁으로 이쪽에서는 이름이 알려진 순대국집을 찾아 간다. 우리 산줄기를 다닐때도 산행 전이나 후에 주로 순대국밥 집을 많이 들어가 그래도 전국의 순대국은 나름 먹어 본 축에 들어가는 편으로 이 집 것은 안에 들어간 내용물의 양도 실하면서 재료 자체도 꽤 신선해 내 기준에서는 이 정도면 전국에서도 A급이지 않을 까 싶다. 가격도 7,000냥으로 타 순대국에 비해 비싸지도 않은 편이고 반찬도 다 괜찮다. 2인 이성일 때는 별도로 순대와 간도 서비스로 나오는데 서비스 치고는 양도 좋다. 그래서 그런 지 코로나 시국에도 손님이 좀 많은 편인데 한가지 식당을 들고 나는 사람..

맛집 2020.12.10

사천 완사 영래밀면 201114

집 식구 병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 오다가 밥이 먹기 싫어 걸렀는데 베도 고프고 해서 완사를 경유하게 되어 밀면 생각이 나 먹고 가려고 들렀는데.. 이런 지난 월요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는 쉰단다. 작년에는 했던 것 같은데 가는 날이 장날이었나 보다. 옆쪽에 우리 면에 있던 중국집이 이쪽으로 이전해 와 자장면이라도 먹고 갈까 하다가 그것도 별로 내키지 않아 그대로 집으로 들어 간다. 오랜만에 밀면 먹어 볼까 하다가 허탕친 날이다.

맛집 2020.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