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3 4

땔감 작업 - 트럭 크레인 가동 (17) 240213

오늘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나무 작업에는 좋지 않은 날씨이긴 하지만 오전에 지난 번 작업하다 허공으로 올라간 나무 2그루를 처리하기 위해 궁항 밭으로 들어간다. 나무에 로프를 묶고 크레인에 연결해 당기는데 트럭이 옆으로 주차되어 있고 크레인 바가 얕아 나무를 당기는데 쉽지가 않아 트럭 위치를 힘을 좀 받을 수 있도록 후미를 산 쪽 뱡향으로 돌려 놓고 나무가 산 쪽 높은 곳이라 크레인 바도 최대한 위쪽으로 올려 작업을 다시 하니 좌측의 한 놈을 끌어내리고 다시 우측 놈도 묶어 당겨서 끌어 내린다. 그동안 경사진 위에서 절단해 나가는 작업이 쉽지 않아 고민을 했었는데 크레인으로 조금은 쉽게 해결한 것 같다. 이어서 절단 작업을 들어가려는데 휴대폰 벨이 울려 받아 보니 망구가 궁항 집 뒤쪽의 과수나무들에 퇴비..

안계마을 밭 과수나무 전정 240212

전날 하루 쉬면서 오늘은 예전 살던 안계마을 밭의 과수나무들 전정을 해 놓기로 하고 아침을 먹고 내려가니 구정 연휴 끝날이라 그런 지 일하는 사람들이 전혀 없어 차를 밭 옆에 주차해 놓고 과수나무들을 보니 그동안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아 엉망이다. 오전 10시경부터 작업에 들어가 한손 톱, 전동가위, 고지 전정가위, 톱, 근사미약 등을 준비해서 감나무, 매실나무, 돌배나무 등을 전정하고 칡도 제거하면서 주변을 정리하는데 점심시간도 훌쩍 지나 허기가 져 그만하고 싶어도 궁항터에서 한번 내려오기 쉽지 않아 계속 진행을 하다 보니 오후 3시가 훌쩍 넘어서야 대충 마무리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쓰레기장에 보니 애들 보행기 같은 것이 보여 바퀴 등도 쓸만해 다른 용도로 활용해 보려고 차에 싣고 집에 돌아 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