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心이의 길마재 농원

내일 비가 또 예보되어 있어 지난 번 윗 부분을 컷팅한 물탱크 보수 작업에 들어간다. 이 물탱크는 몇 년 전에 주어 들고 온 것인데 벌써 3번 째 보수했음에도 누수가 또 발생했었는데 이번에는 윗 부분이 컷팅되어 있어 작업이 훨씬 수월하다. 먼저 사포로 표면을 닦아주고 FRP 보수제 A제와 B제를 섞어 1차 표면에 바르고 그 위에 유리섬유를 잘라 붙인 후 다시 2차 보수제를 발라주면서 작업을 마무리 하고 비가 좀 와서 탱크에 물이 차면 상태를 점검을 해 보기로 한다.

아침에 이장님한테서 기술센터 순회서비스가 있다고 필요한 장비를 마을회관으로 가지고 오라고 하셔서 마침 지금 작업하고 있던 솔로 639톱이 고속에서 나무 작업시 힘을 못 쓰고 있어 톱을 가지고 내려가 본다. 벌써 많은 마을 분들이 장비들을 가지고 오셔서 나도 뒤쪽에 톱을 내려놓고 정비하시는 것을 지켜보는데 가져오신 것들 대부분 예초기와 엔진톱이고 경운기도 몇대 보인다. 기술센터에서 두분이 오셔서 어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수고해 주시는데 기술력도 충분하신 것 같고 특히 우리 마을같이 산속에 위치한 마을같은 경우는 주민 편의를 위해 참 좋은 행정이라 생각된다. 내톱 점검시간에 고속에서 힘을 잘 못쓴다고 하니 여러번 점검하면서 특별한 이상을 잘 모르겠다고 하셔서 통나무를 가져와 잘라보면서 점검할 수도 없어 집에서..

궁항 밭에서 일을 보고 돌아와 지킴이들 운동을 시킨 후 주문한 흑고압 호스가 들어와 물탱크 호스 연결 작업을 한다. 먼저 마당 부동전에서 사용하던 T 밸브를 빼내어 큰방 앞 2톤 물탱크에 밸브를 연결하고 큰 방 서쪽의 화단에 공급할 물 라인과 거실 앞 석축 아래에 위치한 작물과 나무에 공급할 수 있도록 라인을 길게 민들어 연결해 주고 전날 만들어 놓은 윗쪽 밭 1톤 물탱크에 밭 좌, 우와 아래 쪽 밭까지 공급이 가능하도록 호스라인을 만들어 두면서 작업을 마무리 한다.

전날부터 온 비가 꽤 내려 밖에 내어 놓은 통들에 빗물이 많이 차 당분간 작물에 충분히 공급해 줄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점심을 라면으로 간단하게 때우고 밭에 퇴비 등을 뿌려 놓은 곳에 비닐을 덮으러 궁항 밭에 다녀 온다. 두둑을 비닐로 덮어 씌우고 바람에 날라가지 않게 돌과 흙으로 잘 덮어 준 후 돌배나무들 수형을 좀 잡아 주고 돌아 오면서 주변에서 좀 평탄한 돌을 주워와 집으로 들어오는 나무 계단 밑에 디딤돌을 놓는 작업을 해 둔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어 잠깐 약해진 사이에 물탱크 보수를 마치고 있었는데 오후에 택배물이 들어왔다고 하여 마을회관에 내려갔다 온다. 이번 물탱크 등을 보수하면서 작물에 줄 호스가 필요해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비가 그치면 설치를 해야겠다.

전날 흔들리지 않게 하우스 밴드로 텐션을 걸어주었던 것이 아무래도 영 신경에 결려 오늘 가운데 모기망으로 나뭇잎들이 못들어가도록 조치한 후 하우스 파이프를 재단해 4곳에 기둥을 세우고 위에 씌운 빗물받이 통을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파이프로 연결해 조리개로 픽싱하는 작업을 하면서 추가 보수를 한다. 아무래도 산이라 바람에 취약한 부분이 있어 태풍같은 큰 바람에도 잘 버텨 줄런지 잘 살펴 보아야겠다.

'삼중수소는 약한 방사선을 내는 방사성물질이며 빗물이나 바닷물 수돗물 등 자연계에도 널리 존재하며, 각국의 원자력시설로부터 방출되고 있지만 삼중수소가 원인으로 생각되는 영향은 확인되지 않는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오염수 해양투기 기본방침을 발표할 때 삼중수소에 대해 '위험성이 없다'는 식으로 공식적으로 내놓은 논조이다. 과연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가 무시해도 될 만큼 위험하지 않고 그냥 해양투기해도 문제가 없는 것일까? 월간 (2021년 4월호 No384)(바로가기 : 클릭)은 '도쿄전력의 거짓말-위험한 삼중수소를 바다에 흘려보내지 말라'라는 제목의 기획기사에서 오염수처리와 관련해 도쿄전력의 3대 대죄로 ①삼중수소의 특이성과 위험성 은폐 ②내부피폭과 외부피폭을 의도적으로 혼동 ③저장탱크 건설 가능 부지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스타광장에서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오는 13일에 케냐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INC3)을 앞두고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촉구하는 '플라스틱 괴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11.01. hwang@newsis.com /사진=© 제공: 유니콘팩토리 플라스틱은 매우 유용한 소재지만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전세계적으로 재활용되는 비율은 한 자릿수(9%)에 불과하다는 조사도 있다. 때문에 플라스틱을 효과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에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도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폐플라스틱을 순도 ..

빗물받이를 위해 전날 FRP 보수제로 땜빵을 해 놓은 부분이 굳기까지 시간이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비까지 내려 제대로 경화가 안되는 것 아닌가 싶어 걱정을 했는데 다음 날 보니 다행히 상태가 괜찮은 것 같다. 이어서 전날 해결이 안된 피팅 밸브에 연결할 pb관이 밀어 넣으면 당연히 들어가야 할 것으로 알고있는데 가지고 있던 pb관이 오래되어 경화가 되어 그런 것인가??? 아니면 뭐가 문제인지 들어가지를 않는다. 안되겠다 싶어 pb관에 슬리브와 와샤,오링 등을 미리 끼워 놓은 후 관에 끼워 캡을 잠궜는데 나중에 누수가 발생할런 지는 살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