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心이의 길마재 농원

오늘은 아침부터 만두만들기에 들어간다. 그동안 준비해 둔 재료로 만두 속을 만들기 위해 김치를 한번 씻고 잘게 썰어 물기를 짜주고 당근 1개와 양파도 1개반을 잘게 자르고 손질해 둔 부추를 잘게 써는데 양이 많은 듯 보이는데 그대로 다 넣고 두부2 모도 물기를 짜아주고 고기 갈은 것 2팩은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후추와 속 양념을 좀 해 주고 당면을 삶아 잘게 썰어 넣은 후 다진마늘, 후추, 생강가루, 고추가루, 진간장, 굴소스, 참기름 등을 넣고 버무려 속을 만들어 두고 전날 반죽해 숙성시켜 놓은 것을 밀대로 밀어 피를 만들고 만두를 만들기 돌입 약 180 여개의 만두를 만들고 쪄 놓고 수시로 먹으면서 점심과 저녁을 만두로 때운다. 최애식품 중의 하나인데 올래는 코로나로 어머니한테 가지 못하다 보니 시간..

TV에서 나오는 백파더 만능 무침 양념장 레시피 고 추 장 2/3 컵 물 엿 2/3 컵 설 탕 1/2 컵 고운고추가루 1/2컵 물 1/3컵 딱딱한 것들은 마요네즈 1/2컵 정도 섞고 새우, 얇은 것은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살짝 볶고 뱅어포, 쥐포 같은 것은 후라이팬에 식용유 5스푼에 볶고 (참기름 + 깨소금 가미) 진미채 2컵 양념장 2숟갈 넣고 무치기 건새우 2컵에 양념 2숟갈 넣고 무치기

산에서 특별히 먹을 것이 없다 보니 들깨에서 채취해 튀김으로 먹는데 맛이 꽤 괜찮다. 먹다가 속에 심이 나오는 것이 옥에 티...

땔감을 하고 들어 와 샤워를 마치고 나니 힘이 들어 밥먹기도 싫고 해서 라면이나 먹을 까 하다가 TV에서 얼핏 본 참치로 만든 백파더 스테이크 생각이 나서 해보기로 한다. 문제는 방송을 거의 끝난 시간에 봤던 것이라 다른 분이 올려 주신 자료를 보고 따라해 보기로 한다. 재료 : 참치 1캔(기름버리고), 양파 반개정도 다짐(참치 1캔 정도), 대파 다진 것 반개(참치캔 1/2정도), 청양고추 2개 다지고, 계란 2개, 다진마늘 1/2큰술, 부침가루 2큰술인데.. => 나는 참치 2캔, 양파 2/3개, 다진마늘 1큰술, 부침가루 3큰술을 사용하였음 프라이팬에 기름 5큰술 넣고 강불에 달구라고 했는데 그렇게 했더니 타버리는 문제가 발생해 약불로 줄이고 마침 버터가 떨어져 식빵에는 식물성마아가린을 사용하고 있..

산속에서 특별히 먹을 것이 없어 속이 궁금한데 집식구가 풀빵을 만들어 준다. 풀빵 기계가 없어 계란 팬을 사용했는데 팬이 너무 얇아 아래 쪽에 누룽지 팬을 하나 더 깔고 만들었는데 시간도 많이들고 모양은 별 것 없지만 그러면 어떤가 궁금한 속은 충분히 채울만 하다.

오늘 점심은 밥맛도 없어 걸를까 하다가 전날 TV에서 백종원씨가 라면가지고 만드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 워낙 자주 먹는 라면이라 유심히 지켜보았는데 마침 생각이 난다. 집에 재료가 있나 살펴보니 대충 다 준비가 되어 있다. 일단 양념장을 고추장 2큰술, 진간장 2큰술, 고추가루 1큰술과 물 종이컵 1/3을 부어 양념장을 만든다. 밥먹을때 먹는 숟가락 밖에 없어 계량으로 조금 작은 듯 싶은데 비율은 같을테니 그래도 사용한다. 대파와 어묵도 잘라놓고 라면 봉지에 물을 한가득(약 850ml) 부어 냄비에 넣고 끓으면 콩나물 1줌과 라면을 넣어 라면의 면이 풀어지면 이후 2분을 더 끓인다. 물은 탕으로 사용할 것이라 그대로 두고 면과 콩나물을 걷어내어 찬물에 헹구어 채로 받쳐놓고 그릇에 옮겨 스프 반을 뿌리고 ..

힘도 없고 식욕이 떨어져 점심먹기도 귀찮아 하니 집식구가 있는 재료를 털러 피자 한판을 만들어 온다. 기존의 몇번 한 것들은 조금씩 미흡한 부분들이 느껴졌는데 오늘은 좀 괜찮은 듯 싶다. 예전에는 있어도잘 먹지 않았었는데 산속에 들어와서는 이런 식성들도 변하는 ㅣ 점심 대용으로 3조각이나 먹었다.

오늘 아침은 냉이된장국이다. 아침을 대충 대충 먹다 보니 집식구가 일을 나가면서 아침을 안 먹을까봐 된장국을 끓여놨으니 냉장고의 냉이만 넣어서 먹으라고 연락을 해 준다. 전날 채취해 온 냉이을 손질해 냉장고에 넣어두었었나 보다. 냉이의 향긋한 내음에 아침을 제대로 먹는다.

지난 번 양평지인이 궁항터 방문때 화로 숯불구이용 고기와 번데기를 가져왔는데 저온냉동고에 넣어두었는데 냉동고를 잘 안들어가다 보니 잊어버리고 있었다. 식구가 다른 것 찾으러 갓다가 발견해 전날 해 놓은 만두도 있는데 이번에 번데기를 만들어 준다. 소금과 감치미를 조금 넣..

나의 최애식품 중에 만두가 있는데.. 그동안 식구가 워낙 바쁘다 보니 엄두를 못 내다가 이번 연휴기간에 여유가 있던지 만두 속을 만드는 작업을 한다. 원래는 다음 날부터 비가 와 위험목 제거를 위해 나무에 승족기를 타고 올라보려고 했었는데 만두 속을 만드니 빗는 것은 내 몫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