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밥맛도 없어 걸를까 하다가
전날 TV에서 백종원씨가 라면가지고 만드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
워낙 자주 먹는 라면이라 유심히 지켜보았는데
마침 생각이 난다.
집에 재료가 있나 살펴보니 대충 다 준비가 되어 있다.
일단 양념장을
고추장 2큰술, 진간장 2큰술, 고추가루 1큰술과 물 종이컵 1/3을 부어 양념장을 만든다.
밥먹을때 먹는 숟가락 밖에 없어 계량으로 조금 작은 듯 싶은데
비율은 같을테니 그래도 사용한다.
대파와 어묵도 잘라놓고
라면 봉지에 물을 한가득(약 850ml) 부어 냄비에 넣고 끓으면
콩나물 1줌과 라면을 넣어 라면의 면이 풀어지면 이후 2분을 더 끓인다.
물은 탕으로 사용할 것이라 그대로 두고
면과 콩나물을 걷어내어 찬물에 헹구어 채로 받쳐놓고
그릇에 옮겨 스프 반을 뿌리고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 5스푼과 참기름을 넣고 비빈다.
양념장이 조금 부족한 듯 보여 2스푼을 더 넣었다.
탕은
라면 스프 반과 된장 반스푼을 넣어 끓으면 어묵과 대파를 썰어 끓인다.
마침 탕도 끓어 한그릇 퍼 놓고 밥을 먹을 까 하다가 밥은 양도 많고 안들어 갈 것 같아 생략한다.
비빔면은 처음은 그냥 그렇구나 하다가 콩나물과 같이 먹으니 먹을만 하다.
탕맛은 꽤 괜찮은데 좀 짠 일본 미소된장국?? 느낌의 어묵탕 같은데 내입엔 좀 짠편으로
다음에는 라면 끓인 물 대신 그냥 또는 사골국물로 하면 어떨까 싶고 물을 좀 더 많이 들어가야 덜 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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