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대나무 제거 작업 (1) 231229

無心이(하동) 2023. 12. 29. 21:02

토요일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어

오늘은 아침일찍 궁항 돌배 밭 대나무 제거 작업에 들어간다.

근사미와 톱 등을 준비해서 갔는데..

 

작년에 1m 단위로 잘라놓은 대나무들도 잎을 제거한 것들은

스스로 썩어 가고 있어

이 방식도 효과는 있어  보인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방식은

시간이 좀 더 많이 걸리면서(대략 2-3년정도)

해당 대나무만 뿌리가 썩어 뽑혀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고

 

이번에 하고자 하는 방식인

밑둥을 잘라 근사미를 뿌리는 방법은

대나무 뿌리로 근사미가 들어가면서

다른 뿌리까지 영향을 주어

제거하는 방식인 듯 싶다.

 

어떻든'올해

기존의 전기철조망을 제거하고 철제 휀스를 치기 전에

주변의 대나무를 제거하기 위해

 

오전 내

밭으로 침범할 수 있는 대나무들을 제거하는 

작업에 시간을 보냈는데

워낙 대나무 양이 많아

철조망 주변의 대나무는 다음에 추가로 작업을 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