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심한 몸살 231008

無心이(하동) 2023. 10. 9. 19:39

전날 인발 파이프 박을 자리에 돌이 묻혀져 있어

꺼내는 작업을 하는데

진이 빠질 정도로 힘이 들었는데

그동안 피로까지 누적되었던 지

 

저녁에 뜨거운 물로 샤워를 마치고

옷을 입는데 한기가 들어 온다.

보일러까지 가동되고 있어 실내온도도 24도가 넘고 있었는데

한기가 엄습해

겨울 잠바까지 입고 두툼한 이불까지 덮는데도

한기가 가라앉지 않고

 

계속 끙끙 앓는 소리가 입에서 절로 나온다.

아침까지 어렵게 어렵게 시간을 보내고 나니

조금은 괜찮아 진듯 하지만

몸에 힘도 없고 약 20-30% 정도의 몸 컨디션이라

아침으로 계란 후라이 2개로 때운다.

 

살면서 이렇게 아파 본 것도

손에 꼽을 정도로 흔치가 않은 것 같은데

역시나 몸이 많이 안 좋아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