땔감 (5) - 허스크 클러치 너트 분실 240116
전날 병원에 다녀오느라 못했던 작업을 오늘 다시 이어가기로 한다. 좀 굵은 나무를 작업하기 위해 허스크바나 톱을 사용하는데 톱밥이 가늘게 나와 줄로 연마하기 위해 클러치커버 너트를 좀 풀어 체인을 쉽게 돌게하면서 연마를 마치고 다시 작업을 하는데 아뿔싸!!!! 갑자기 클러치커버와 가이드바, 줄까지 모두 튕겨져 나가버린다. 연마할 때 약간 풀어둔 너트를 다시 조여야 함을 잊은 결과다. 너트 하나는 쉽게 찾았는데 다른 하나는 낙엽 속에서 찾지를 못하면서 허스크바나 톱은 무용지물이 되버리고 중국산 한손톱을 이용해 최대한 작업을 한다. 오늘도 점심을 걸른 채 아침부터 오후 2시경까지 작업을 하면서 힘이 빠져 더 이상 작업을 하면 몸에 이상이 올 것 같아 장비를 챙겨서 종료하고 집으로 돌아와 내일 작업을 수행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