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관리는 나름 열심히 해서 살아오면서 그리 큰 탈이 없었는데 작년부터 오른 쪽 어금니가 불편해 엑스레이를 찍어 보니 하부 뿌리가 안 좋았던 모양이다. 서울 살 때야 바로 병원을 다닐 수 있었겠지만 산속으로 들어오고 나니 가장 큰 문제가 병원이라 한두번 다니는 것도 아니어서 결국 진주 쪽에서 나름 인지도가 높은 치과를 선정해 긴 치료 끝에 임플란트를 다음 달에 하기로 했는데 그동안 먹는 것을 좌측 위주로 사용하면서 고기 등 약간 강한 것을 취할 때 좌측 이가 조금 안 좋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가 3-4일 전에 아몬드를 먹는데 문제가 생긴 듯 해 오늘 급히 치과를 예약해 놓고 진료를 받아 보니 예전 분당 쪽 회사 옆의 치과에서 치료받았던 땜빵 부분이 떨어졌나 보다. 의사 선생이 다시 치료해 때워주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