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부터 눈발이 날리고 새벽에는 데크에 눈도 쌓인 상태라 기온이 많이 떨어져 도로가 얼겠다 생각했는데 아침에 보니 말짱하고 생각보다 그렇게 날도 춥지가 않은 상태이기도 한데 그래도 추운 날이라 거실에 콕한 상태로 TV를 보고 있는데 우리 쪽 산에서 무슨 공사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옷을 입고 도로를 따라 올라가 보니 어떤 분이 지난 번 강한 바람에 쓰러진 나무를 엔진톱으로 자르고 있어 무슨 일인가도 싶고 약간 언성을 높혀 누구시냐?? 왜 남의 산에 와서 나무를 자르냐고 하면서 내려오라고 하니 순하게 생긴 분이 죄송하다고 하면서 내려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아주 굵은 것은 놔두고 잘라 놓은 나무들을 정리해서 가져가신다고 해서 그러라고 하고 나중에 차한잔 하러 오시라고 하고 들어왔는데 일을 대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