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9 3

오늘도 짜곱으로 늦은 점심을... 231229

갑자기 오후 2시경 고전 쪽에서 약속이 잡혀 일을 하다 멈추고 부랴부랴 옷을 갈아 입고 고전 쪽으로 향한다. 일을 보고 시간이 조금 있으면 하동읍성을 둘러보고 싶은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조금 떨어진 전도란 곳에 하동에 계신 분들은 꽤 맛있다고 입 소문이 난 중국집이 있어 전날 짜장면을 먹었지만 다시 또 가본다. 전도 쪽에 있는 고현성이란 중국집 간판을 보고 들어갔는데 위치가 2층인데 계단이 약간 가파라 사고를 겪은 망구가 오르내리는데는 약간 불편했었다. 역시나 최애 음식인 짜곱을 주문해 맛을 보는데 면은 쫄깃해서 좋은 반면 조미료와 설탕이 좀 많이 들어간 맛이라 어떤 맛으로 향토 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는 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짜장면은 최애식품이라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집으로 돌아 온다.

대나무 제거 작업 (1) 231229

토요일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어 오늘은 아침일찍 궁항 돌배 밭 대나무 제거 작업에 들어간다. 근사미와 톱 등을 준비해서 갔는데.. 작년에 1m 단위로 잘라놓은 대나무들도 잎을 제거한 것들은 스스로 썩어 가고 있어 이 방식도 효과는 있어 보인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방식은 시간이 좀 더 많이 걸리면서(대략 2-3년정도) 해당 대나무만 뿌리가 썩어 뽑혀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고 이번에 하고자 하는 방식인 밑둥을 잘라 근사미를 뿌리는 방법은 대나무 뿌리로 근사미가 들어가면서 다른 뿌리까지 영향을 주어 제거하는 방식인 듯 싶다. 어떻든'올해 기존의 전기철조망을 제거하고 철제 휀스를 치기 전에 주변의 대나무를 제거하기 위해 오전 내 밭으로 침범할 수 있는 대나무들을 제거하는 작업에 시간을 보냈는데 워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