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점점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아주 약하게 가동을 해왔던 화목보일러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연통과 연도를 청소해 주려고 창고 지붕으로 올라가 보니
이런!!!!
지난 번 연통 보수하면서
위쪽에는 건축할 때 사용하고 남았던 단열 보온재인
로이포그니를 감아놨었는데
위쪽 연통도 온도가 많이 올라갔던 지
거의 다 타버렸다.
로이포그니 같은 것은 연통 단열재로는 사용하면 안되는 것을 확인하고
연통 하부에 씌웠던
내열 1200도를 커버해 주는
세라크울을 연통에 맞춰 잘라
둘러쌓은 후
함석으로 다시 둘러쌓아
피스로 고정한 후
철사로 조여주면서
연통 보수를 마치고
이어서 연통 청소를 한다.
지붕 위에서 수직 청소를 하고
창고 밖에서 수평 연통 청소를 한 후에
보일러 연도를 보니
앞, 뒤로 엄청 많은 그을음과 재가 나왔다.
소제기를 이용해
연도내.외부를 깨끗이 청소하면서
보일러 연통/연도 작업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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