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하우스 일을 하느라
표고목에 전혀 손을 대지 못했는데
오늘 손을 좀 본다.
그동안 한번도 손을 안댄 것이 티라도 난듯
수확한 것이 아주 조금이고
아래 쪽에는 10월경에 옮겨 세워놔야할 것들이 그대로 있다.
오늘은
궁항터에
낙남정맥 진행하는 산객들이 오신다는 얘기에
수확한 표고를
잘라 데크에 널어 놓는 것까지만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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