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청주 낙남정맥 산객들 231111

無心이(하동) 2023. 11. 11. 21:17

밖에서 한참 일을 하고 있는데

태달사 효령대군님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청주에서 낙남정맥을 진행하시는 산객 3분이

지날터인데

혹시 막걸리가 있으면

도착하면 막걸리 한잔 드실 수 있도록 해달라는 얘기다.

 

저온창고에 사다 놓은 1병이 남아있는 것이 생각나

알았다고 하고

도착하면 드릴 수 있도록 

표고버섯을 채취해 기름장도 만들어 놓고

하던 일을 계속하는데

 

도착시간이 넘은 것 같은데

감감무소식이라

연락을 취해보니

마의

산죽구간에서 곤욕을 치루면서

지체가 되는 모양이다.

 

생각보다 많이 늦어져

시간도 저녁시간이라

없는 반찬이지만 식사를 준비해 놓고

 

집 뒤쪽 산으로 올라가

산에서 내려오는 3분을 모시고와

막걸리 한잔과 저녁식사를 하도록 한 후

 

거림에 차를 주차해 놓아

택시를 불러달라는데

택시 회사도 모르겠고

아무래도 비용이 많이 나올 듯 하여

시간도 늦어 좀 그렇긴하지만

거림까지 모셔다 드리고 돌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