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신산경표 100지맥
그러니까 남쪽의 백두대간과 9개 정맥, 기맥 그리고 신산경표 중 100지맥을 대충 마무리 하는 날이었다
물론 신산경표의 저자이신 박성태님께서 150지맥까지 분류해 놓으셨지만
큰 줄기인 100지맥을 우선 마무리하였다
우리나라 산줄기에 관심을 갖고
2003년 백두대간을 시작으로 2006년 1대간 9정맥을 종주하고
이어 기맥과 지맥까지 후반부의 내 삶은 다른 것에 별로 눈을 돌리지 않고 우리나라 산줄기를 찾는 일과 함께 한 셈으로
11년의 긴 세월 중 산행 중에 발목 인대가 나가 기브스 두번, 그리고 구제역 발병으로 약 8개월여 정도 산을 못 찾은 것을
제외하면 10년 4개월 정도가 되겠다
산에 다니는 산객이 100지맥이면 어떻고 150지맥이면 뭐하겠는가마는 꾸준히 산을 가까이 하다보니
삶중에 이렇게 큰 일도 자연히 맞게되는 것 같다
산은 이렇게 삶의 일부로 자리했는데..
이제는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들다봐야 겠다
사진은 워낙 못나 남기지를 않는데 견두지맥 오를때 멋진 조망이었던 정령치 고리봉 배경에 만복대에서 찍은 것으로 뽀샵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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