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가 영 아닌데
올해 나무를 많이 사용한 터라
건조를 해 두려면
미리 작업을 해야 해
오늘 좀 무리를 하기로 한다.
먼저
스틸023 톱에 연료와 체인오일을 넣고
시동줄을 당기니
한방에 시동이 걸려
나무를 절단하기 위해
수구를 따는데
체인이 열을 받는 것 같아
살펴 보니
체인오일이 위쪽 오일 구멍으로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여
일단 스틸023을 집어 넣고
존스 2141와 중국산 한손톱을 꺼내어
체인을 장착하고
존스 2141로 절단 들어가는데
어라!!
나무가 쓰러지는 방향이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를 않고
잘 못하면
전신주 전선을 건드릴 것 같아
중지하고
로프와 전선바이스를 가져와
반대 쪽 나무에 연결해
텐션을 주는데
영 내가 생각한데로 움직이지를 않고
전선을 칠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 같아
트럭을
아래 쪽으로 이동해
트럭에 장착된 윈치로
반대 계곡 쪽으로 잡아당기면서
조금 윗 부분을
다시 잘라가는데
이번에는 나무가 넘어가는 중에
톱이 끼면서 빠지지를 않아
위험한 상황이라
톱을 그대로 놨더니
가이드바가 휘어져 버렸다.
가이드바와 체인을 바꿔 끼고
절단 작업을 하는데
결국은 한 그루 작업에
시간을 다 소비하고
마친 후
청소를 하는데
저녁시간이 가까워 지니
찬 바람까지 불어 한기가 든다.
서둘러
사용한 톱들 청소를 하면서
작업을 마무리하는데
오늘은
나무 한 그루 작업하면서
온갖 쑈를 한 날이 되었다.
'귀농·시골·농사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땔감 작업 (2) 250404 (0) | 2025.04.04 |
---|---|
땔감 작업 (1) 250403 (0) | 2025.04.03 |
두방재 그리고 산불 흔적 250402 (0) | 2025.04.02 |
물리치료와 벚꽃 길 250402 (0) | 2025.04.02 |
체인 및 하우스 창고 정리 250401 (0) | 2025.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