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밥솥 A/S를 받고 자유시장 쪽으로 이동한다. 진주 지리를 전혀 몰랐었다가 망구 사고로 서포트를 하기 위해 요양보호 자격증 취득 공부를 이쪽으로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리를 좀 익히게 되었는데 오늘은 시청 바로 옆에 위치한 자유시장에 들려 어머니에게 드릴 과일을 구입하면서 점심시간이 넘어 시장 내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상인들에게 괜찮은 식당을 물어 보니 과일상점 바로 옆의 추어탕 집과 입구 쪽의 전통비빔밥집 설향을 추천해 주셨는데 오늘은 추어탕을 선택하기로 한다. 이곳 추어탕은 당연 경상도식 추어탕인데 밑 반찬은 머위를 데쳐 강된장과 싸먹을 수 있게 하고 취나물과 가죽나물도 보인다 반찬은 확실한 경상도식으로 슴슴하게 먹는 내입에는조금 안맞았지만 원 메뉴인 추어탕은 재료가 좋은 탓인지 맛이 꽤 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