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태달사 효령대군님 부부 내방 240519

無心이(하동) 2024. 5. 19. 22:52

점심 때

산친구인 

태달사 효령대군님 부부가 궁항터에 내방하셨다.

 

태달사는

우리나라 중장거리 산행을 전문으로 하는 분들이 모여 계신 그룹 중의 하나로

내가 홀대모에 있으면서 2000년대 초에 인연이 되었던 그룹이다. 

 

오늘 주변을 둘러보신다면서

겸사해서 오셨는데

 

지난 번

효령대군님 일행이 낙남을 진행하실 때

우리 길마재 먼당에서 한번 조우를 하고

양산에서 준희선배님 헌정산행 모임 때 뵌 후

이후 같은 지역에서 산행을 하시던 분들이

낙남을 하실 때

잠깐 서포트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

 

낙남 진행 당시

산길로만 진행하시다 보니

이곳 궁항터가

완전 산골 오지로 인식하고

도움을 주시려고

엄청 바리바리 싸들고 오셨다가

막상 와서 보니

생각보다

도시적이라 약간 놀라셨다고..

 

없는 반찬에

그냥 숟가락 놓고 간단하게 점심을 들고

차한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다른 곳을 둘러보시려고

일찍 돌아가셨는데

 

다음 기회 때 오시면

천천히 막초라도 한잔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