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心이의 길마재 농원

다음 주 어머니에게다녀오기 위해 몇가지 물건을 주문해 놓았는데 이곳 택배가집으로 가져다 주지를 않고택배사별로 배달 시간도 들쭉 날쭉으로 어제도사전 연락도 없이밤 11시 5분에이곳 마을회관 정자에 가져다 놓았다는 문자만 들어와한 밤중에 생쇼를 했는데 오늘 택배도 오후 5시 - 7시 사이에 배달해 준다는 문자가 들어와저녁에 내려 오는 것보다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받기로 한다. 오후 5시 조금 넘어 내려가지리산 둘레길 주변을 좀 걷다가 회관 정자에 들어가안마기를 두번 정도 돌리면서안마를 받다가6시 넘어 서니택배기사 분이물건을 놓고 가셔서 물건을 찾아집으로 돌아 온다. 이런 부분이산골생활의단점 중에 하나이지만내 기준에서는 다른 장점들이 충분히 이런 부분을 상쇄하는 것 같다.

몸이 안 좋아집으로 들어와 쉬고 있는데면에서 우체국 등기운편물이 들어와 살펴 보니몇 차례 신청했다가 떨어졌던야생동물 피해예방 철제휀스 시설 설치에 추가 선정되었다는 공문이다. 이번 서류는뭘 작성하는 것이 꽤나 많은데그중 통장을 신규로 개설해야 하는 것이 있어좀 골치가 아프다. 큰넘이풍수해 보험 가입 문제로얼마 전에 내려왔다가 일하러 다시 올라갔는데이것 때문에 또 다시 와야한다는 것이 큰넘 일하는데도 문제가 있어일단 농협 은행에 가서 문의를 해 봐야겠다.

오늘도몸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아아침 늦게 몸을 좀 추스리고 나와 지난 달여식 농원에 가져가서 작업하려던 예초기가 시동이 안되어다른 일이 바빠 그냥 넘어갔었는데오늘은 예초기를 점검해 보기로 한다. 예초기를 꺼내시동이 안되면캬브를 열어 제트밸브랑 다시 살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시동줄을 당기니 한방에 시동이 걸린다. 시동은 걸렸지만공회전 상태가 좀 불안정 하여청소를 할까 하다가 아직 몸 상태가 영 안 좋아다음에 살펴보기로 하고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