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비소식이 있어
오늘도 일찍 땔감 작업에 나간다.
전날
1차 절단해 놓은 것들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2차 절단 작업을 하는데
엔진톱 체인 날 연마가 잘 못되었는 지??
계속 비스듬히 잘려나간다.
어렵게 작업하면서
오후 1시가 넘어서
전날 잘라 놓은 나무들을
다 싣지를 못하면서 땔감 작업을 종료하고
밭 한 쪽 끝자락에다
올해는 땅콩을 심어 먹어보기 위해
땅을 정리해 놓고
집으로 돌아 온다.
늦은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 대충 해결한 후
땔감 작업 중
나름 제일 힘들다고 생각하는
적재 작업을 마치고
끝 순서인
톱 청소와 체인 날 연마를 하면서
저녁 7시가 다 되어
오늘의 모든 작업을 마무리 하는데
너무 힘이 들어서인지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온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마치고
돼지와 막초로
오늘의 피로를 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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