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땔감 작업 (23) 240304

無心이(하동) 2024. 3. 4. 21:55

내일 비소식이 있어

오늘도 일찍 땔감 작업에 나간다.

 

전날 

1차 절단해 놓은 것들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2차 절단 작업을 하는데

엔진톱 체인 날 연마가 잘 못되었는 지??

계속 비스듬히 잘려나간다.

 

어렵게 작업하면서

오후 1시가 넘어서

전날 잘라 놓은 나무들을 

다 싣지를 못하면서 땔감 작업을 종료하고

 

밭 한 쪽 끝자락에다

올해는 땅콩을 심어 먹어보기 위해

땅을 정리해 놓고

집으로 돌아 온다.

 

늦은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 대충 해결한 후

 

땔감 작업 중

나름 제일 힘들다고 생각하는

적재 작업을 마치고

 

끝 순서인

톱 청소와 체인 날 연마를 하면서

 

저녁 7시가 다 되어

오늘의 모든 작업을 마무리 하는데

너무 힘이 들어서인지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온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마치고

돼지와 막초로

오늘의 피로를 풀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