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땔감 작업 - 트럭 크레인 가동 (17) 240213

無心이(하동) 2024. 2. 13. 21:12

오늘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나무 작업에는 좋지 않은 날씨이긴 하지만

 

오전에 

지난 번 작업하다 허공으로 올라간 나무 2그루를 처리하기 위해

궁항 밭으로 들어간다. 

 

나무에 로프를 묶고

크레인에 연결해 당기는데

 

트럭이 옆으로 주차되어 있고

크레인 바가 얕아 

나무를 당기는데 쉽지가 않아

 

트럭 위치를

힘을 좀 받을 수 있도록

후미를 산 쪽 뱡향으로 돌려 놓고

 

나무가 산 쪽 높은 곳이라

크레인 바도 최대한 위쪽으로 올려 작업을 다시 하니

 

좌측의 한 놈을 끌어내리고

다시 우측 놈도 묶어

당겨서 끌어 내린다.

 

그동안 

경사진 위에서 절단해 나가는 작업이

쉽지 않아

고민을 했었는데

크레인으로 조금은 쉽게 해결한 것 같다.

 

이어서

절단 작업을 들어가려는데

휴대폰 벨이 울려 받아 보니

 

망구가

궁항 집 뒤쪽의 과수나무들에

퇴비를 줘야 한다고 하여

 

이곳 작업은

다시 뒤로 넘기고

집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