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인데
뭐 특별한 것이 없으니
떡국 한그릇 먹고
쉬었다가
오전에는
전날 트럭에 싣고 와
남아 있던
절단목을 내려서
도끼로 잘라
저장소에 적재해 두고
오후에는
땔감 작업을 하러
이동해
지난 번
잘라 놓은 나무 2곳이
다른 나무에 걸쳐져
그동안 그대로 두었던 것을
손을 대기 시작했는데
한 나무는
밑둥을 자르면서
일부만 쓰러지고
그대로 가지에 걸린채 허공에 매달려 버리고
다른 하나는
절단하면서
톱이 끼여
전선바이스를 가지고 와서
로프를 걸어
다른 톱으로 절단해 가며
끼어 있는 톱을 빼낸 후
다시 밑둥을 절단해 나가는데
얼씨구!!!
이넘도
밑둥만 내어주고
그대로 가지가 걸린 채
허공으로 올라가 버려
일단
시간도 늦고
바람도 불어
오늘 작업은
여기서 종료하기로 하고
장비들을 챙겨 돌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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