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식물성 기름을 튀김같은 걸 한 다음에 정제해서 자동차나 디젤엔진에 경유나 등유 대신 쓰는 걸 배웠다, 어제. 원가는 쓰고 버리는 기름을 구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렸으니 그 분배선부터 조정을 할 일이다. 번만큼 번 사람들은 뒷 분들한테 좌판을 넘기시라는 뜻이다. 맑은 물 흘러내리기. 지난 10년 받은대로 온 곳으로.. 메탄올(화공약품상에서 판다, 13,000-15,000원/?kg)과 가성소다를 비율에 맞게 섞는다. 위 두가지 화공약품을 섞어서 글리세린이 왁스성분이라 엔진에 들러붙으면 엔진을 고장나게 하기 때문에 불순물(순수유지 외 나머지..여기선 디젤과 등유 수준을 순수로 봄) 이라고 하며 1차로 메탄+가성소다 타서 반응을 시킨 뒤 가벼운 유지를 5-12시간 층 분리해 내고 아레의 부연 물은 해충구제용으로 재활용한다. 그 다음 약 10-30% 부피의 더운 물을 붓고 다시 휘 저어서 왁스성분을 흡착해 낸다. 기계(드릴)로..젓는데 없으면 손으로 저어도 된다. 드릴에다가 솔같은 걸 붙여서 잘 섞이게. 길이는 50센티 이상 그릇에 맞춘다. 다 합쳐서 10분 그 정도 잘 섞어준다.
더운 물로 불순물을 정제해 내는 게 중요한 일이다. 두세번은 하는 게 좋다고. 드릴로 10분 정도 혼탁액을 만들고 기름과 나머지를 분리정제 그런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닭, 돼지, 소 이런 기름도 쓸 수 있다. 귀농한 분들 같이 하실 수 있는 후보작물로는 십여년전 강화에 내려갔을 때 상황이 긴박해 기름나무 심을 궁리 해 둔 게 있는데 '쉬나무' 동백기름이나 피마자보다 더 많은 기름을 생산하는데 맛이 없어 식용으로 쓰지 않고 등잔불 켜는데 썼다던데. 그 나무를 구하러 다닌 기억이난다. 때죽나무 그 정도로 흔한 나무다. 쪽동백도 조경용으로 굉장히 많이 심어서 열매로 에탄올이라든지 바이오 오일을 만들 수가 있는 후보작물이다. 내가 살던 아파트에도 도토리보다 더 많이 떨어지는데 모르니까 그냥 밟고 다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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