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항터가작년과 다르게 밤에는 꽤 서늘함을 느껴오늘 저녁에는 화목보일러를 좀 가동해 보자 싶어 주차장 쪽에서밑 불 쏘시개 용으로 사용할솔가지를 집게로 담으려다좀 이상한 것이 보여처음에는 뭔 짐승이 똥을 싸 놓았나싶었는데갑자기 꿈틀하면서 움직이는데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다가솔가지 안으로 슬슬 이동해 들어간다. 나는 계속 주시를 하면서궁항터뱀잡이인 망구에게 전화를 해서뱀 집게를 가지고 내려오라고 하고 이후망구의 화려한 솜씨로 저 세상으로 인도하고땅에 파 묻으면서 사안을 종료하는데 모양을 보니까치독사로 보이는 독사 종류로궁항터가 능선이라 상대적으로 뱀이 잘 안 보이는데올해는 처음 나타난 상태라앞으로 조금더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