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어머니에게 다녀오다 240612

無心이(하동) 2024. 6. 12. 23:35

누나와 같이 어머니에게 다녀오기로 하고

그동안 준비해 둔 것을 가지고

아침에 출발해

가는 길에 자동차 검사도 받고

 

동생 집에서

KTX로 내려오는 누나를 픽업해

어머니를 만나는데

 

지난 달에 다녀왔을 때 보다

몸 상태가 좀 더 안 좋아진 것 같고

연세가 있어서 그런 지

예전에 많이 유했던 부분들도

조금씩 까칠하게 변해가는 것 같다.

 

가능하면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라고 얘기하면서

다시 시설에 모셔다 드리고

돌아오는데

 

현재 

시설에서 좀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도 있는 듯 하여

 

다른 곳이 

더 괜찮은 곳이 더 있을 까 싶어

수소문 한 한곳의 시설을 찾아

상담을 받고 둘러 본후

 

인근에 거주하는

망구 오빠 댁에

잠시 들렀는데

저녁이 가까운 시간이 되다 보니

밖에서 한참 일하시는 듯 하여

 

잠시 피곤한 몸을 쉬었다가

3시간 넘게 운전하며

집으로 돌아 오니

밤 10시가 훌쩍 넘는다.

 

온 몸이 녹초 상태로

아주 피곤한 하루 일정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