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에 볼일 보고 돌아오는 길에
도로에
물류차량에서
블루베리 과일 상자가 엄청 쏟아져
통행에 문제가 생겨 있는데
사고가 난 운전자 분이
엄청 당황해 하며 치우고는 있었지만
혼자서 감당이 어려워 보인다.
갓길 쪽으로 천천히 진행은 가능했지만
비상등을 켜고
사고 차량 뒤쪽으로 바짝 붙여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한 후
도로에 쏟아진
블루베리 과일 상자를 수습하며
물류차량 쪽으로 이동시켜 드린다.
대충
다 걷어 물류차량으로 이동시키면서
원 도로 쪽으로 통행이 가능해 지자
뒤에서 기다리던차들이
빠져 나가기 시작해
나도 고생하시라고 하고
차를 타고 가려는데
운전자 분이
감사했던 지
괜찮다고 하는데도
차안으로
상자에서 떨어져 있던 블루베리 통 몇개를
기여코 넣어주신다.
엄청 당황스럽고 경황이 없던 상황일텐데도
나름 감사를 표하는 마음에
받는 나도 따뜻함을 느끼고 돌아 온다.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전력기술, 르완다에 소형모듈원전 협력 추진 240608 (0) | 2024.06.08 |
---|---|
민원에 막혀 송전망 건설 지연... 전기가 태백산맥 못 넘는다 240603 (1) | 2024.06.03 |
앞으로 5년, 10년 240601 (0) | 2024.06.01 |
원전 4기 새로 짓는다… 9년만에 신설 계획 240601 (0) | 2024.06.01 |
전력원 '무탄소'로…9년 만에 원전 신설 계획까지 240531 (0) | 2024.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