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항리 농원개발·집짓기

비닐하우스 셀프 시공 10일차 - 방충망, 치마비닐, 마구리 231024

無心이(하동) 2023. 10. 24. 21:57

전날 한 쪽만 마무리 한 방충망과 치마비닐을

반대 쪽도 처리하고

창고 쪽은 힘도 들고 해서 한쪽면만 방충망과 치마비닐을 처리하기로

변경한다.

역시나 직접 하다 보면

중간 중간 맘이 바뀌는대로 하게 된다.

 

그리고 

오늘 보니 치마비닐도 앞, 뒤가 있는 모양인데

거꾸로 설치를 한 것을 발견하면서

역시 초짜는 초짜다란 생각을 하게된다.

 

연결봉으로 연결한 인발파이프 쪽에도

조금 더 튼튼하게 

가로대로 보강을 해 주고

 

중간 문 쪽은 다음 날 최종적으로 비닐과 4중직 차광막을 덮기 위해

비닐과 검정 차광막으로 부분 부분 사철로 찝어 놓고

창고 쪽도 4중직 차광막을 덮을 수 있도록 비닐만 씌워 놓는다.

 

창고 쪽은 보온재를 씌우기 전에 기초 비닐로 길게 덮다 보니

마구리 쪽으로 일부 내려와 그것을 그대로 활용하다 보니

패드가 문 보다 위쪽으로 설치하게 되었는데

비가 들이칠 우려가 있어

문 쪽에 패드를 추가로 하나 더 설치한다.

 

초짜가 시공을 하다 보니

일의 순서가 틀려 몇번 변경도 하고

 

문짝도 둘레로 사철을 끼우다 보니

가운데 부분은 사철을 빼 먹기도 하면서

여러 군데에서 하자가 발생했는데

일단 그대로 사용해 보기로 하고 

문제가 생기면 보수를 하기로 한다.

 

오늘은 패드 사철 작업을 하면서

손이 얼얼할 정도로 좀 힘이 들었는데

 

드디어

내일 최종 비닐과 4중직차광막을 씌우면서

1차 가완성 하는 날이라

기대반 걱정반인데

또 부딪혀 가면서 풀어가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