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항리 농원개발·집짓기

비닐하우스 셀프 시공 7일차 - 패드 작업 231021

無心이(하동) 2023. 10. 21. 19:41

오늘은 패드 작업을 완성하기로 하고

난이도가 높은 창고쪽과 중간의 패드 붙이는 작업을 시작한다.

 

역시나 휘어지는 부분은 패드를 휘청휘청 젖혀가며 부드럽게 꺽어보려 했는데 잘 안된다.

 

와중에 창고 쪽에 보온재를 하나 넣기 위해 

방충망 패드 아래로 넣어가며

피스로 박는데 보온재가 말리며 여간 작업이 어렵다.

 

어렵게 작업을 해 나가고 있는데

일기 예보상에 비는 없었지만 

하늘에 까만 비구름이 보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충 장비와 자재들을 비에 맞지 않도록 대비를 하는 중에

역시나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한다.

 

서둘러

전날 쳐 놓은 보온재 중에 가운데 두꺼운 보온재는 젖으면 말리기 쉽지 않아

위쪽으로 비닐을 덮어 놓는 작업을 먼저 해 놓고

 

패드 작업을 이어가

모두 마쳤다고 생각하고

내일은 방충망과 치마비닐 작업을 먼저 하면 되겠다 생각하다

 

아뿔사!!!

개폐기로 하우스 양옆을 올리고 내리려다 보면

바람 들이치는 곳이 있어

입구와 끝부분에는 비닐을 하나 치고 이후 방충망을 쳐야 해

앞, 뒤로 8곳에 패드를 더 쳐야 하는데

이곳을 빼먹었다.

 

문제는

내일이 일요일이라 철물점도 쉬는 날이라

어쩔 수 없이 월요일 자재를 구입해 작업을 이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