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항리 농원개발·집짓기

비닐하우스 셀프 시공 5일차 - 마구리/패드 231019

無心이(하동) 2023. 10. 19. 20:10

오늘로 하우스 시공 5일 째가 되는 날로

아직 갈길이 멀다.

 

아침을 먹고 나와

마구리 작업에 들어가는데

역시나 파이프가 들어가는 자리에 돌이 있어

한참을 돌과 씨름을 한 후

 

앞,뒤, 중간에 설치할 문은 

하나만 롤라를 달아 여닫이로 하고

나머지 2개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을 재활용 하기로 한다.

 

오전에 창고 쪽과 중간의 마구리 작업을 완료하고

 

힘이 들어서 그런 지

밥이 영 안들어가

오늘도 점심을 라면으로 때우고

오후에도 마구리 작업을 하는데

문에 맞추는데도 자꾸 틀려 작업을 반복하게 된다.

 

3곳의 마구리 작업을 마치고

패드 작업에 들어간다.

 

방충망 사이즈를 보니 1m50 크기라

어깨높이에서 아래 쪽으로 약 10cm

아래 쪽은 수평선 눈금에서 약 24cm 상단부에 표시를 하고

양 쪽 옆에 패드를 군데 군데 피스를 박아 놓는다.

 

앞 쪽 마구리 쪽은 자르고 남은 패드를 쓰다 보니

한 쪽만 먼저 해 놓고 나서

 

둥근 면을 패드를 설치하는데

중간에 휘어지면서 파이프에 붙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잘 휘어지지를 않고 꺽여버린다.

 

생각보다 

패드 붙이는 작업이 쉽지가 않은 것 같은데

특히 내일

반반하우스 중간 부분에 패드를 붙이는 작업도

만만치 않을 듯 싶어

고민좀 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