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항리 농원개발·집짓기

비닐하우스 셀프 시공 6일차 - 문/창고 보온재 설치 231020

無心이(하동) 2023. 10. 20. 21:47

오늘도 하우스 일에 매달린다.

 

이번에 만들려는 형태가 반반하우스이다 보니

3곳의 문이 필요한데

한 곳은 주문을 해서 만들었고

나머지 2곳은 예전에 쓰던 것을 재활용하려는데

녹이 슬고 상태가 안 좋아 보수를 해 놓는다.

 

오늘은

하우스 시공 중에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가장 고민을 많이 한 보온재 씌우기를 하려는 날인데

다른 시공 사례를 보면 히트루션이라는 가격대가 조금 나가는 보온재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우리 면에는 이런 자재가 없고

가능한 있는 자재들을 활용하자는 주의로

 

문제는

창고 쪽에는 

비닐 + 보온재 + 비닐 + 4중 차광막을 덮으려다 보니

기존 패드에 4가지를 집어 넣고 사철로 조이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다

 

방풍망을 설치하려는 패드 안으로

비닐 + 보온재를 넣고 피스로 고정한 후

그 위로 하우스 폭을 따라 앞과 중간에 둥글게 패드를 친 후

비닐 + 차광막을 씌우는 방식을 택하면 될 것 같아

 

먼저 차고 쪽에 쒸우기 위해

비닐을 자르기 위해

비닐 박스에 0.1 x 500 x 20 (쌍겹)인데

박스를 열어 보니

50cm 씩 비닐이 잘 졉혀 있지 않아

할수없이 길이를 재서 가위로 절단을 했는데

생각을 잘 못해서 

1m 를 더 절단하는 큰 실수를 했다.

이미 벌어진 상황

나머지 지붕과 마구리 부분은 잘 계산해서 활용해야 겠다.

 

처음에

조금 무겁긴 하지만 보온재 두께도 더 두껍고

가능한 있는 자재를 활용하기로 하고

어렵게 지붕 위로 올려

패드 아래로 보온재를 넣어 

피스를 박는데

이런 !!!!!!

솜이불이라 피스가 계속 엉키면서

피스를 박는데 애를 먹고

 

도저히 안될 것 같아

두꺼운 보온재를 내리고

면에서 구입한 칼라 보온재를 덮어

피스를 박는데

이것도 피스가 돌아가면서 애를 먹인다.

 

이럴 줄 알았으면

두꺼운 보온재를 내리지 말고

그냥 2개를 연속으로 치는 것이 나았을 뻔 했는데..

 

일단 

칼라 보온재가 치기 쉬워 

두꺼운 보온재 양 옆으로 칼라 보온재를 치면서

창고 쪽 보온재 작업은 대충 해결이 된 듯 한데

 

문제는

마구리 앞 쪽과 중간 쪽의 

둥글게 패드를 박는 일이 쉽지가 않을 것 같다.

이 부분은 날이 어두워 내일로 넘기기로 하고

 

오늘은 종일

찬 바람도 불고 한기가 들면서

작업하기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어려운 부분을 해결한 날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