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항리 농원개발·집짓기

저온창고 지붕올리기 200520~0521,0526

無心이(하동) 2020. 5. 23. 00:09

저온창고가 햇볕을 받아 뜨거워지는 문제와 비 또는 눈에 부식되는 문제로 일찍부터 지붕을 씌워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구상하는데만 하세월 시간을 보내다

드디어 자재를 구입해 온 후

또 날씨 등으로 일정이 안맞아 시간을 보내다

장마가 닥치기 전에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에 작업을 시작하기로 한다,

 

혼자서 하기에는 문제가 많아 마침 창고할 때 도움을 주셨던 창원 사장님이 금요일에 오신다고 해서 준비를 해 둔다.

 

창고 앞 쪽으로 처마를 뺄 수 있도록 주추를 3개 만들어 두고 사용할 자재와 공구들을 준비해 두고

작업을 시작하면서

당초 앞쪽으로 처마를 만들려고 했던 주추는 안하기로 하고

창고 4곳에 바짝 붙여 세우기로 했던 ㄱ자 앵글도 그냥 각관으로 처리하기로 한다.

 

궁항터가 산속이라 바람이 강하다 보니 조금이라도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도록 앞쪽으로 각관을 5개 넣었는데

아래 옆쪽은 큰 각관이 2개가 들어가야 해 안했는데 괜찮은 지 모르겠다.

아침부터 작업해 오후 5시경 마무리를 했는데

기둥을 임시로 수평을 맞혀두었는데 주변으로 고정을 위해 콘크리트로 보강을 해야겠다.

몸이 좀 돌아 온 화요일

저온창고 주변의 콘크리트도 전체가 다 쳐진 것이 아니라

비가 오면 창고 주변이 파이지 말라고 살짝 바깥쪽으로만 덮어놓은 상태라 충분한 힘을 받지 못하는 상태이고

 

햇볕과 비 등으로 부식을 막기 위해 지붕을 엊기위해 세워 둔 기둥이

바닥이 편평치 않고 뚜껍게 콘크리트가 쳐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베이스플레이트 위에 기둥을 세운 앙카볼트도 딱히 힘을 받는 상태는 아닌지라

콘크리트로 보강하면서 좌측으로 비가 내릴때 잘 흘러내리도록 살짝 깔아준다.

 

래미탈 3포 정도 넣어 대충 콘크리트 작업을 정리했는데 래미탈 무게도 쉽지가 않다.

대충 정리했다 싶어 마무리를 했는데

아뿔사 나중에 보니 앞, 뒤 가운데 기둥쪽 보강을 빠트렸다.

 

그것 두개를 위해 청소를 다 한 콘크리트 믹서기를 꺼내기도 그렇고

래미탈을 개봉하기도 그래서 다음으로 미룬다.

본채 뒤쪽과 서쪽 좌측편 작업을 할때 추가 보강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