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항리 농원개발·집짓기

하동터 임야의 집짓기 - 완공 후 2년의 이야기

無心이(하동) 2020. 5. 20. 21:28

 

I. 하동터 건축개요

II. 진행 경과

III. 건축 완공 후의 주요 작업

1. 데크 설치

2. 보일러(화목보일러 및 기름보일러 연동) 설치

3. 창고 설치(14)

4. 땔감저장소 설치( 7)

5. 달구장 만들기

6. 저온 창고 설치

7. 하동터 모습('20 5월 현재)

IV. 건축 후 2년 간의 점검사항

1. 화목보일러

2. 난방 및 단열 상태

3. 토목공사 석축 위 측구

4. 지하수 관정 차단밸브

5. 물홈통 문제

6. 타일 시공 불량

7. 실크 벽지

8. 설비 배관

9. 전체적인 소견

 

I. 하동터 건축개요

 

1. 본채

 

. 공사내역

- 공사방식 : 건축주 직영방식(시공팀장의 자재산출 및 업체 연결)

- 구조 : 경량 목구조
-
지붕 : 아스팔트슁글
-
외장재 : 시멘트사이딩
-
내장재 : 석고 2P, OSB
-
창호 : 미국식 시스템창호1등급(트라이캐슬), 벨룩스 창
-
난방 :
() 화목보일러, () 기름보일러(20Kcal)
-
단열재 : 인슐레이션 R 21(내외벽), R32(천정) - 일부 천정은 R32가 모자라 남는 R21 2겹으로 설치)

* 천정에 R37을 사용하려했으나 이래쪽 지역에는 R37 공급이 안되어 추가 운반비 발생으로 R32로 결정

 

. 특기사항

- 기초 :

. 터파기 후 장수비닐을 깔고 바닥 전체를 방수액을 넣어 버림콘크리트

. 설비 배관 및 전기 지하매설

. 50mm 스티로폼을 2겹으로 겹쳐 깔고 기초콘크리트 타설

. 기초벽 고마스 칠

- 방통

(1)

. 기초 위에 장수비닐을 깔고 위에 열반사단열재 30mm 다시 압축스티로폼 30mm 깔고

. 위에 사용하고 남은 11mm OSB 합판과 합판 위에 45mm 각재를 세우고 강자갈을 깔고

. 위에 엑셀 배관을 설치하고 방통

(2)

. 비닐을 깔고 위에 스티로폼과 은박매트 위에 와이어매쉬를 깔고 난방배관후 방통

 

 

II. 진행 경과

 

o 토목/건축 설계 계약 : 2017. 07

o 토목공사 시작(석축 쌓기) : 2017.11.20

o 지하수 개발(대공) : 2017.12.09

o 터파기 버림콘크리트 : 2018.02.20

o 철근, 배관, 지하 전기 CD 작업 : 2018.02.24 ~ 02.26

o 기초 콘크리트 타설 : 2018.02.28

o 건축 시작/완공 이전(임시 사용 승인) : 2018.03.12~05.05

o 준공 사용승인 : 2018.08.28

* 당초 진입로부분을 콘크리트 포장으로 허가를 받았으나 포장없이 통나무 계단으로

바꾸다 보니 설계변경으로 지연됨.

o 취득신고 등기(셀프) : 2018.0917

 

- 초기 완공 모습

 

 

III. 건축 완공 후의 주요 작업

 

1. 데크 설치(본채 앞과 16) : 2018. 7. 28 ~ 7. 30

 

o 30 지기 양평지인이 자재를 산출해 주고 자재 구입은 본채 시공팀장인 진주아빠목수님께

부탁하여 일괄 구입 받음.

o 중복때 예전 서울 아파트 이웃인 아파트 관리과장님과 양평지인이 내려 용접과 데크 설치

(건축주인 나는 아는 것이 없어 단순 자재 나르는 것만 .)

 

- 땡볕에서 작업하는 양평지인

 

2. 보일러(화목보일러 기름보일러 연동) 설치 : 2018.11.02 ~11.03

 

o 보일러실을 당초 실내로 계획했다가 화재를 고려 본채에서 5m 떨어진 창고로 변경 배치

- 기름보일러는 방통 도배 작업을 위해 추가 건조를 위해 다용도실 외부에 임시 설치 가동

- 화목보일러는 무게가 500Kg 정도라고 하여 창고 위치가 확정 공급받아 기름보일러와

연동 설치

 

3. 창고 설치(14) : 2018.10.15~11.29

 

o 화목보일러가 화재의 위험성이 있어 당초 계획을 변경하여 보일러실을 창고 안으로 배치

- 중고 불연판넬을 구입하여 창원에서 오신 설비하는 분의 도움을 받아 설치

- 본채와 창고 사이는 지하로 땅을 파고 배관을 연결

 

4. 땔감저장소 설치( 7) : 2019. 2.08 ~ 2.10

 

o 땔감저장소(관정까지 커버) 양평지인의 도움으로 설치

- 주추는 식용유 깡통에 콘크리트를 부어 만들어 사용

- 자재는 면에 있는 고물상에서 구입한 비계파이프와 양평지인이 추가로 가져 자재로 설치

 

5. 달구장 만들기 : 2019. 4.

 

o 창고를 짓고 남은 자재를 이용해 달구장 설치

- 당초 청계알을 구해 부화하다가 실패하고

- 부화장에서 토종병아리 100마리를 가져

- 3/5정도 자랐으나 족제비(?) 공격으로 숫넘 1, 암넘 7 마리만 생존해 현재 달걀 공급

 

6. 저온 창고 설치 : 2019. 6. 21

 

o 지자체 지원을 받아 저온 창고를 설치(냉동창고는 자비로 추가)

o 전기 용량부족으로 전주 2/농사용 계량기 추가 설치(승압을 하는 것이 좋았다는 생각임)

 

7. 하동터 모습('20 5 현재)

- 본채, 창고, 땔감저장소, 저온창고

 

- 건축 대나무로 만들어 놓은 비닐하우스(현재 농기구 창고 대용) 위쪽으로 달구장과 관리사로 신고된 컨테이너

 

IV. 건축 2 간의 점검사항

 

1. 화목보일러

. 화목보일러 선택 이유

- 하동터는 해발 500m 고지의 산속으로 연료 절감 측면에서 선택

- 주를 화목보일러, 보조로 기름보일러(경동나비엔 20Kcal) 운용하기 위해 연동 설치

 

. 화목보일러의 문제(제품별로 차이가 있을 있으며 하동터 구입 화목보일러를 기준으로)

- 제품의 불량 용접 :

보일러를 공급받고 설치를 했는데 보충수탱크에서 물이 계속 흘러 점검결과 용접 불량으로

결국 새제품을 상부 전체를 절단하고 재용접 .

 

- 제품 공급자의 몰상식한 고객관리 :

제품 매뉴얼 등이 제대로 안되어 있어 공급받은 제품의 모델 관리방법 등에 대해

문의하였으나 공급자로서는 있을 수도 없는 몰상식한 태도를 보여 상대할 가치가 없어 A/S

포기하고 연락 차단

 

- 디지털 패널의 문제 발생(가장 결정적인 문제로 패널을 한번 교체하였으나 계속 같은 문제 발생)

. 화목을 점화시켜 보일러 온도가 올라가면 순환펌프가 작동되어야 하는데

순환펌프가 돌아 가는 문제 발생

. 순환펌프 작동 여부는 보일러 옆에서만 확인할 있어

거실에서 룸콘의 온도변화를 보다가 이상하다 싶으면 수시로 보일러실을 왔다갔다 하게 되는

정신적 스트레스 발생

. 이상 상황 발생 보일러를 정지하고 전원을 넣는 작업을 반복하지만 순환펌프가 돌아

이럴 경우 보일러실 연소는 계속되면서 온도가 올라가는 상태라 과열현상으로 폭발할

같은 생각에

결국은 화실에 물을 부어 꺼버리는 경우 '18.11 ~'19. 3월말까지 7 있었음

. 어느 경우는 일정 온도가 떨어지면 송풍기가 돌아 연소를 시켜주어야 하는데 송풍기가

돌지 않는 문제 발생으로

연소가 제대로 되어 화목이 타면서 온도가 올라 결국 실내로 온수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는 문제 발생

 

. 해결책 :

양평지인의 도움으로 기존 디지털 패널을 끊어내고 별도의 콘트롤러를 자체 제작하여 문제 해결

 

- 2019 구정 연휴 끝무렵 양평지인이 하동터에 땔감저장소를 만들어 주러 오셨다가

화목보일러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을 보고

아나로그 방식이지만 정확하게 해당 온도에 순환펌프와 송풍기가 작동되도록 자동 콘트롤러와

타이머를 설치하여 문제 해결

 

- 엔클로져로 온도조절기를 설치하여 거실에서 순환펌프와 송풍기가 작동하는 것을 체크하고 점검

 

- 보일러실에는 국선단자함 케이스를 이용하여 콘트롤러와 타이머를 장착해 거실의 콘트롤 장치와 연결

 

. 화목보일러에 대한 개인적 소고(小考)

o 화목보일러 선택시 필수 고려사항

- 화목 준비는 당연(일반적으로 화목보일러 선택시 단순히 부분만 생각)

- 화목보일러가 고가로 10 이상 사용치 않으면 경제성이 높지 않다는 생각

- A/S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 편함(일반적 가전제품이 아님)

- 설치시 화재 대비 필수(하동터는 본채와 5m 떨어진 불연재 창고에 설치)

- 주변 인가가 있으면 화목 연기로 분쟁 소지 있음(하동터는 고개 먼당으로 주변에 인가 없음)

- 보일러 크기와 무게가 상당해 설치 면적과 시공/철거시 비용 발생

- 연통과 연도 청소 필수(하동터는 연통은 2/, 연도는 매일 또는 격일로 청소)

- 청소시 방독면 착용 필수

* 하동터는 상기 조건을 고려할 연료 절감 측면에서 화목보일러 운용 최적의 장소

 

o 결론(상기 필수 고려사항을 기준으로)

- 보일러 가격(하동터 보일러 350만원)만큼 건축물에 단열 비용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

- 부득이 화목보일러 선택시 가능한 스테인레스 제품을 선택 고려

 

 

2. 난방 단열 상태

o 단열

하동터는 서두에 기술한 바와 같이 단열과 축열에 강화하여 실내 온도가 평균 20도를

유지하여 상대적으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함

(주택 위치가 아침부터 해가 넘어갈 때까지 햇볕을 받는 위치)

화목보일러는 양평지인의 도움으로 제품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여 본래의 목적에 맞게

화목을 가동시키면 전체가 따뜻하고 온수사용도 문제가 없음

기름보일러는 화목을 운용하지 않을 가끔 돌려 2018 2드럼을 채운 기름탱크가 아직도

거의 남아 있는 상태임

=> 느낌적인 것이지만 2년째가 되면서 1년째 보다는 단열력이 약간 떨어졌다는 느낌이 있음

 

o 난방 배관

1층과 2층을 모두 난방배관을 깔고 방통을 쳤는데

2층은 건식난방 또는 3 주로 사용하는 1곳만 방통을 치는 것이 좋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o 에어컨 사용 :

하동터는 해발 500m 고지로 실내는 여름에도 1년에 일주일 정도가 덥다고 느낄 정도인데

기간 2 정도 10여분 정도 에어컨을 가동하였음

 

3. 토목공사 석축 측구

o 초기 토목공사 시작때 콘크리트 측구를 요구하였으나, 토목시공팀의 괜찮다는 말에 하지 않은

것이 엄청 후회되었음. 문제가 있다기 보다 심적 불안이 컸음.

=> 결국 완공 장비가 들어갈 없어 PVC측구로 허접하게 땅에 묻는 이중적인 일이 되었음.

 

4. 지하수 관정 차단밸브

o 하동터는 지하 108m에서 펌핑해 본채 위쪽 물탱크로 보내고 가압펌프로 다시 본채로 공급하는 시스템인데

관정에서 본채로 들어가는 배관에 차단장치가 없어 보수를 할때 일정 수위 이상의 물탱크 위쪽의 물이

유출되는 문제로 지하수 업체와 펌프업체가 다르고 하동터는 펌프 담당이었으나 이런 조치가 없어

=> 결국 양평지인의 도움으로 본채로 들어가는 가압펌프 앞에 볼밸브를 설치하여 해결

 

5. 물홈통 문제

o 시공시 홈통과 집수정의 위치가 안맞게 시공이 되었고, 낙엽이 홈통을 막지않도록 그물망 시공을

요청하였는데 공정 막바지 시점에 시공팀이 현장과 맞물려 스킵되었음

=> 낙엽 제거가 필요하나 본채 홈통 높이가 있어 주기적 보수를 위한 작업대 제작을 고민

 

6. 타일 시공 불량

o 비용적인 측면에서 저렴한 타일을 선택했으나 부분적으로는 선택했다는 후회와

실내인테리어팀에서 연결된 타일 시공팀은 F등급의 시공 능력으로

욕실 내부 다용도실의 타일 보수가 필요한 곳이 나옴

 

7. 실크 벽지

o 실내 인테리어팀의 조언을 듣고 거실, 주방, 현관 등을 씰크벽지로 하였으나

씰크벽지는 비닐계통으로 습이 통과하질 못해 결로현상이 생기는 문제가 생기는 것을 미처 알지 못해

건축주인 내가 선택한 문제로 합지를 선택헸어야


8.
설비 배관

o 시공팀장과 연결된 진주에 있는 설비업체가 선정되어

오하수 배관 정화조, 기름보일러 임시 설치, 다용도실/욕실 등을 시공하였으나

시공팀장에게 얘기한 Stack Vent 설치되지 않았고,

씽크 하부의 냉온수 배관이 너저분 상태로 설치를 하고

내부 샤워기 온수 라인을 시공하여 보수 임시 설치된 보일러를 확정 설치키로 하였으나

나중에는 연락도 없는 불성실한 업체를 만나 일정 차질 등의 문제 발생

 

9. 전체적인 소견

o 집을 지을 실력있고 양심적인 시공팀을 선정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건축주는 부분에 시간 할애 필요

o 건축주 입장에서 공정별로 충분히 공부를 하고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 하고,

최대한 건축현장에 상주하여 공정을 점검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

o 일단 지어 놓은 집은 다시 뜯지 않도록 시공때 제대로 해야 한다(좋은 시공으로 건축비 상승은 감수)

=> 못되어 보수를 위해 뜯는 것이 문제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