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귀촌생활과 나물들... 260427

無心이(하동) 2026. 4. 27. 21:46

5도2촌까지는 아니지만

서울과 김천, 하동의 이,삼중생활을 하다

 

정년퇴직 후

완전히 산으로 들어가자 하고

하동 생활 18년 중

산속에 터를 마련해 지낸 지 8년차로

 

직장 생활 때는

일부러 나물들을 찾아 먹으려 하고 

나름 기준을 정해

정크 음식이라고

잘 먹지도 않던 치킨이나 피자 그리고 믹스커피들이

 

산속으로 들어오니

잔대, 당귀부터 시작해

두릅이나 취나물 등 지천에 널린 나물들에

손도 거의 잘 안가고

 

하루 최소 3잔의 믹스커피와

그리 즐기지 않던 육식과 피자도 찾는 등

오히려 입맛이 애기 입맛으로 완전히 뒤바뀐 것 같다.

 

이거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입은 반대로 찾게되니

지천에 널린 

나물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드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