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재능? 기부 250426

無心이(하동) 2026. 4. 26. 19:56

아침에 

망구가 교회를 간다고 하여 데려다 주고

올라오다 보니

옆 산에서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고사리 채취하는 것이 보여

집에 들려

돌배즙 다려놓은 팩을 담아서

아래 농원에 쉼터 탁자에 놓고 오려는데

사람이 없는 줄 알았더니 

쥔장이 계신다.

 

더운데 

일하시면 하나씩 드시면서 하라고 하고

돌아오려는데

 

마을 농기계순회서비스를 기다렸는데

언제 한지도 모르게 갔다고 하면서

예초기를 마을 정비소에서

캬브레타를 15만원이나 주고 교체해서

쓰다가 또 안된다고 하셔서

 

내 수준이 아직 일천하지만 

한번 봐 볼까요? 하고 아래 창고로 내려가

예초기를 살펴보니

 

혼다 4행정 예초기로

상태는 괜찮아 보이는데 

안전커버도 없고

오일을 언제 갈았는 지?? 

구리스 칠해 준 기억도 없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작업을 할 때 좀 문제가 있어 보인다.

 

일단

뽁뽁이를 눌러보니 연료가 올라오는 것이 보여

쵸크를 올리고

시동줄을 여러번 당기니

시동음이 터지는 것이 보여

 

다시 쵸크를 내리고 시동줄을 당기니

잘 작동이 되니

어!!! 내가 할때는 안되더니 잘되네 하시면서 좋아 하셔서

 

구리스 칠하는 것과 오일 교체해 줄 것 등을

얘기해 주고 돌아오는데

특별한 것도 없지만

이분은 이걸 기술자라고 좋아하시니

 

쑥스럽지만

멋쩍은

재능? 기부를 해드리고 돌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