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여식 농원에서
작업을 마치고
졸음을 참고
산청 톨게이트를 나와
지리산 터널을 통과해
시천면 쪽으로 들어가는데
산쪽으로 엄청난 불이 보인다.
뉴스에서야 많이 봤지만
직접 눈으로
그것도 밤에 보니
정말 어마어마 하다.
바로 보이는데서
찍는 것은 교통 진행에 방해가 될 것 같아
한참을 돌아와
산 뒷편 쪽에서 찍었는데도
한 부분만 보이는 것도 엄청나다.
우리 하동 옥종면과
산청 시천면의 경계인 갈치재 쪽에 올라서
다시 보니
산 뒤편이지만
여러 군데 불이 번진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상황을 보니
불 잡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아 보인다.
우리 궁항터로 돌아오는데
마을 회관 직전에
우측으로 재난 지원본부가 세워져
산불감시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
무슨 일인가 확인해 보니
회관 길건너
마방소란 곳에서
용접을 하다가
불이나
헬기가 5대나 떴다고 하면서
지금은 진화가 다 되었지만
오늘 전체적으로 대기를 한다고 한다.
밤이라 잘 안 보이지만
건물 뼈대가 보이는 것을 보니
안에도 탄 것 같아 보인다.
나도 오늘 여식 농원 작업을 할때
용접을 할 것 같아
물을 한통 받아서 옆에 준비를 해 두었다가
용접을 안하고 다른 방식으로 작업을 했는데
불은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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