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비 소식이 있어
몇가지 대비를 해 놓는다.
화목용 땔감들이
젖지 않도록 재활용 천막포로 막아 놓고
천연살충제를 만들기 위해
지난 번에 가져다 널어 놓은
은행 나무 잎과 은행들도
포대에 담아 둔 후
가지치기한 헛개나무도
가지를 잘라
건조시킬 수 있도록 해 놓는다.
대충 일을 마치고도
시간이 좀 남아
다음 주
어머니에게 다녀오기 위해
준비할 것들을 구입하러
내일 병원에 갔다가 오면서
마트를 가려고 했는데
오늘 다녀오기로 한다.
차를 끌고
하동읍내 쪽 할인마트로 나가
배추, 두부, 우유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돌아오면서
집에 가서 밥을 새로 지어 먹는 것도 그래서
가는 길에
중국집에 들려
짜장면으로 저녁을 일찍 해결하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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