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경상대학병원으로.. 그리고 판단 착오?? 250210

無心이(하동) 2025. 2. 10. 22:26

이번에 

몸상태에 문제가 생겨

되짚어 살펴보니

 

특히나

올해 들어

특별히몸을 많이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피곤한 날이 많아지다

 

지난 주부터 갑자기

졸음이 많이 쏟아지는 시간대가 많아졌다가

금요일에 유독 힘을 못 쓰면서

잠에 떨어지다가

 

토요일 아침에 일어났다가

그대로 다시 거실 소파에서 점심 때까지 못 일어났는데

먹은 것도 없이

두들겨 맞은 것 같은 느낌에

배가 사르르 아픈 상태에서

소변에서 혈뇨가 누출되는

생전 처음의 상황에 맞게되었지만

진주 쪽 응급실이 아니면

인근 병원도 마땅치 않아

 

고민하다가

임시방편으로

닥터나우앱을 이용해

인터넷 비대면 진료를 받고

 

저녁까지 계속 누워있으면서도

혈뇨가 계속되어

당황스럽기만했다가

 

일요일에는

혈뇨가 거의 없어지면서

조금 진정되는 느낌이라

죽과 누릉지로

잘 넘긴 후

 

월요일인 

오늘 아침

입원할 지도 몰라

짐을 챙겨

지역 면 소재의 의원에 먼저 들려

경상대병원에 갈 진료의뢰서를 하나 받아서

고고씽!!!

 

주차를 해 놓고

접수 창구로 들어가니

이런 !!!!

예약이 안되면 진료가 어렵다고 하면서

한참 연락을 취하더니

잠깐 틈사이가 나면 진료를 받도록

해 주어

 

비뇨의학과로 들어가 접수를 하고

미리 검색해 받으려던 의사선생님이 아닌

비뇨기 일반 담당이신 의사선생님 쪽에 배정되어

진료를 받는데

 

나도 전체적인 설명을 했지만

특별한 얘기는 없고

검사를 해봐야겠다고 하면서

종료되고

 

밖으로 나가니

간호사분과 수납창구에서

오늘은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C/T는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여

X-Ray와 함께 최단시간인 이틀 후에 

그리고 결과는 19일에 알 수 있다고 한다.

 

수납을 한 상태고

아쉬운 넘이 별 수도 없어

나왔는데

 

결국은 병원을 갔지만

어떤 조치할 방법도 모른 채

약 10일 후까지 기다려 봐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집에 돌아와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가 경상대학병원을 선택한 것은

수술을 하면서

혹시 다른 과와 협진을 할 지도 모르겠다란 생각으로

선택한 것이었는데

 

오늘같은 경우라면

비뇨의학과 쪽으로는

경상대학병원 보다는

제일병원이나 복음병원 등과 같은 곳이

의료진도 괜찮고 

더 빠른 처치를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큰 판단 착오를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앞으로 치료과정을 보면 알 수 있겠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