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드디어 몸에 이상 상황이 터졌다. 250208

無心이(하동) 2025. 2. 8. 19:46

전날 저녁식사로

우유에 샌드위치 하나 그리고 만두를 조금 먹고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 밥먹기도 싫어

그대로 정신없이

거실 쇼파에 떨어져있다가

점심시간이 다 되어 일어나 화장실에 갔는데

 

이런

소변에서 혈뇨가 나온다.

이런 상황을 한번도 안 겪어 본 지라

엄청 당황하게 되는데

 

토요일이고

주변에

관련 병원도 없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다가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대체로 신장, 방광, 전립선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 같아

 

임시 방편으로

닥터나우에서 

비대면 진료를 선택해

진찰을 받아 보니

전립선염이나 요로결석 쪽에 무게를 더 두는 것 같다.

 

오후에도

보일러가 돌아가는데

힘도 없고 한기도 느껴 또 정신을 못차리고

쇼파에서 계속 잠을 자다가

 

일단

망구의 도움으로

등쪽에서 

부항기로

피를 좀 뽑아 낸후

죽으로 식사를 대체하고 

 

일요일을 좀 버텨보면서

월요일에 경상대학병원에 다녀오기로 한다.

어쩌면 수술을 해야할 가능성도 있는데

 

병원 가기 전까지

3년전 채취해 냉동실에 둔

노각나무 수액으로 좀 다스려 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