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별로 안 좋아
김장 시기를 좀 늦추려고 했는데
12월 첫주에
어머니 방문이 예정되어 있어
김장 일정을 앞 당기기로 한다.
작업 전에
그동안 솔가지 등으로 뒤덮힌
데크와 부동전 주변을 청소해 놓고
배추를 담글
소금물을 만들어 놓은 후
밭에서
손질을 해서 가지고 온 배추를
소금물에 절이고
다시 건져 놓은 것을
통에 옮기는 작업을 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큰통에 하나씩 다시 옮기면서 소금에 절이면서
위에 통에 물을 받아 무겁게 해주어
물이 빠지도록 해 놓는데
아픈 손에 허리까지
1일차인데도 꽤 힘들기도 하고
이제 언제까지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내일 아침에
한번 뒤집어 주는 작업을 하기로 하고
오늘의 1일차 작업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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