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올 것을 대비해
다시 한번 터를 돌아보는 중에
땔감 저장소 뒤 쪽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지금 물이 흐를 곳이 없는데
무슨 일일까 하고
물탱크 쪽으로 올라가 보니
어라!!!!
물탱크 쪽 아래로 물이 계속 흘러 내리고 있다.
겨울에 동파가 된 것일까??
아직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하면서
일단 전원을 차단시키고
지하수에서 올라오는
라인 스위치를 잠궈둔 후
물탱크를 감싸고 있는
바깥쪽 검정 멀칭 비닐, 다시 안 쪽의 비닐과
마지막 두툼한 솜 덮개를 걷어내고 나니
물탱크 위쪽의
라인 구멍에서 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건 물이 꽉 차 있다는 얘기라
들여다 볼수가 없을 것 같아
야외 부동전을 틀어
탱크에 들어 있는 물을 빼 내어
밖으로 흘러 나오는 물을 멈추게 한 후
일요일까지는 비가 예보되어 있어
며칠 동안 물을 쓰고 난 후
탱크 물이 줄어 들고 나서 안을 살펴보기로 한다.
수위 자동 공급조절 장치 쪽이나
부력 장치인 볼탑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거 참 초보 촌로에게는
쉽지도 않은 일이고
헤쳐나가야 할 것들이 참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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