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23 퇴비 수령 및 분산 적재 230216

無心이(하동) 2023. 2. 16. 21:46

오늘은 망구를 데리고 병원에 다녀오기로 했는데

아침 일찍 이장님으로부터 올해 주문한 퇴비가 나왔다고 연락이 온다.

몸이 안 좋아 땀나는 일을 안하려고 했는데

 

뒤로 미룰 수가 없어

트럭을 끌고 마을로 내려가 

주문한 파레트 한차 분 60개를 싣고 

집으로 돌아와

 

20여개를 밭 옆 공터에 내려놓고

작년에 들어 온 퇴비 3포대를 가져가

 

돌배나무가 있는 궁항 밭에도 위쪽과 아래 쪽에 분산해서 적재를 해 놓은 후

가져간 퇴비로는

전날 못한 나무에 뿌려주고

 

다시 아랫마을 밭으로 이동해

나머지 퇴비를 적재해 놓은 후

 

작년에 따로 적재해 놓은 퇴비를 

감나무와 매실나무 등에 뿌려준다.

 

아침 8시30분경부터

점심도 거른 채

오후 3시가 되어서야 일이 끝나는데

땀도 땀이지만 힘이 너무 들어

녹초가 되어 집으로 돌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