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궁항 밭에 다녀오다 221015

無心이(하동) 2022. 10. 25. 21:33

바람도 쏘일겸 망구를 데리고 궁항 밭에 다녀온다.

 

밭 옆에 주차를 해 두고

둘러 보니

집터와 이 밭에 같이 식재된 약초 나무들이

이곳에 식재된 나무들이 훨씬 튼튼하고 잘 자라고 있어

다음 번에 추가 식재를 할 때 이곳에 하는 것으로 검토해 봐야겠다.

 

위 쪽과 아래 쪽 밭에 제초를 했는데도

나와 있는 잡초들을 어느 정도 뽑아 주고

 

위쪽 밭에는 다 수확했다고 생각했는데 돌배가 7-8개 남아 있어 마저 따고 

밭 아래 쪽에 있는 

오래된 돌배나무에도 작은 돌배들이 달려 있었는데

위쪽은 워낙 높아 손이 안탔지만

아래 쪽으로 이미 누군가의 손을 탄 모양으로 보이지를 않는다.

바닥에 떨어진 것들 20여개를 줍고

 

집으로 돌아와

밭에서 가지고 온 돌배와 함께

담금주를 만들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