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땔감 작업과 톱 청소 (8) 220415

無心이(하동) 2022. 4. 15. 19:56

몸이 안 좋아 전날 하루는 그냥 집에서 뒹굴다가

오늘은 땔감 정리를 다시 하기로 한다.

 

궁항 터는 화목보일러를 가동하기 때문에 

땔감을 미리 미리 확보를 해 놔야 하는지라

겨울 내 사용하고 빈 공간을 채우는 것이 중요한 일중 한 가지다.

 

 

엔진톱으로 절단 작업을 하면서

땅에 붙어 있는 나무는 잘못하면 체인이 나갈 수 있어

지렛대로 나무를 들어 올리는 중에

용접부위가 툭 떨어져 버리는데 초짜의 용접 솜씨가 역시나 제대로 안 되었던 모양이다.

 

다른 나무들을 절단해 나가는데

워낙 썩은 나무들로 먼지도 많이 나고

체인이 무디어지는 것이 느껴지면서 문제가 될 듯 하여

톱 사용을 중지하고 손을 보기로 한다.

 

 

일단 가이드바가 장착되어 있는 상태에서 줄로 무디어진 체인 날을 갈아 준 후

 

 

가이드바와 체인을 탈거하고

클러치 커버와 시동휠 커버도 벗긴 후 컴프레셔로 청소를 하면서

에어필터 쪽도 뚜껑을 열고 청소를 마무리 하고

 

가이드바를 사용했던 반대 방향으로 장착해 체인을 걸어

조립을 마치고 보니

 

 

연료도 부족해

체인오일과 혼합연료를 만들어 톱에 넣어 주고

 

 

다시 작업을 하여

저장소에 적재하면서 오늘의 일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