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맞질 않아 벼르다 이번 주엔 아버지 묘에 약을 뿌리기로 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한술뜨고 약통과 물을 싣고 들어가 묘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해 들어간다.
이번에 중고로 구입하 오래된 렉스턴에 4륜을 넣고 비포장 길을 들어간다.
준비해 온 약통에도 물이 들어차 있고 별도로 추가 2통과 먹을 물을 더 들고 들어가는데..
워낙 무거워 묘까지 4번의 쉼을 한다.
산소로 들어가니 아직 풀이 많이 자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 자라 예초기랑 가지고 와서 풀을 먼저 자르고 약을 뿌리는 건데 싶다.
3가지 약제를 2종류씩 2번에 나누어 섞어 2시간 넘게 약을 뿌리고 나니
펌프질을 하던 왼쪽 팔도 욱씬거리고 등짝도 엄청 아프다.
다행히 오늘은 바람이 불어줘 땀으로 목욕하던 상황이 조금은 덜한 상태로 일을 마치게 되었다.
아버지께 인사를 드리고 차로 돌아 와 1통 남은 물로 씯고 옷을 갈아입는데 힘은 들지만 그래도 약을 뿌리고 나니 기분이 좋다.
정리를 마치고 전국 산객들이 모이는 2017 홀대모 봄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순창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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