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과 일요일 경기도 광주에서 있는 전기 자가시공 및 현장 실무교육이 있어 참석을 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에 받았던 옥내배선 시굥교육의 2단계 심화과정인 셈이다.
금요일 산청 약초교육이 6시경 종료되어 2차 모임에는 시간이 안되어 참석을 못하고
다시 천천히 국도로 들어서 교육장으로 향한다.
아침 잠이 많아 새벽에 운전해서 가면 교육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
전날 올라 가 조금이라도 눈을 더 붙이고 교육에 참가하려고 한다.
올라가면서 대충 저녁을 때우고
교육장 10Km 전 쯤에 위치한 동원대학교 주차장으로 들어가니 밤 12시 40여분쯤으로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이곳을 오늘의 잠자리로 삼는다.
원체가 노숙체질이어서 인지 산속이 편한데.. 이곳은 거의 도심이라 조용한 곳을 찾다보니 이곳이 제격이다.
휴대폰 알람에 새벽 6시30분경 일어나
대충 고양이 세면을 하고
교육장으로 들어가다 곤지암의 소머리국밥집 원조인 최미자 식당에 들어가 아침 식사를 한다.
한 4~5년전 정도에 마지막으로 가보고 처음인데..
가격도 세지고 맛은 그냥 저냥 그렇다.
교육장에 들어가니 아직 일러
조금 더 차에서 누웠다가 들어간다.
교육생은 전체 7명
정말 좋은 교육인데..
교육을 받는 우리들이야 인원이 적으니 교육의 성과가 더 좋겠지만 생각밖으로 교육생이 적다
이틀동안 정말 엄청 많이 배운다
첫날은
여러가지 상황의 주택 배선도 그리는 방법, 전등 실체배선도, 전열(콘센트)배치도를 그려보고
전기자재 물량산출 하는 방법(스위치박스, 전선길이, 주름관, 자재산출, 컨넥터 수량), 시공계획(공사계획) 작성- 회로번호정하기 등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간다.
다들 댁으로 돌아가시는데..
나야 갈데가 없다.
다시 동원대로 갈까 하다가 광주시청쪽 숯가마찜빌방으로 들어갔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다
안에서 저녁을 먹고 휴대폰으로 찍은 배선도를 머리 속에 그려보다가 늦은 밤에 잠을 잤는데
바로 옆자리에 탱크를 만났다.
새벽에 깨어 도저히 옆에서 자기는 어렵고 자리도 없다
대충 안마기 의자에 버티고 있다가 안되겠다 싶어 그냥 밖으로 나와
차에서 잠시 눈을 붙였다가 아침을 먹고 교육장으로 들어간다
둘째날은
전날 배운 배선도에 따라 실습을 하는데..
넓은 빈 합판에 주택에 시공하는 것과 같이 2D 방식으로 직접 전등과 전열, 배전반 등을 배치하고
전기배선, 전열 배선 등을 실습하는데 계속 서서 움직이니 허리와 다리가 아프다.
각종 장비 사용법과
LAN 케이블 제작과 필름 보일러 배선까지 해보고
교육을 종료하는데..
전기라고는 태어나서 처음 접하는 내가.. 용어도 잘 몰랐던 내가
지난 번 옥내배선 교육 이틀과 이번 자가시공 교육 이틀 사이에
정말 믿기지 않는데...
내가 전기란 것을 만지고 있고 그것도 물론 지속적인 숙련이 필요하겠지만
지식적으로는 엄청 전문가가 된 듯한 느낌이다.
이런 교육은 우리나라 전체.. 아니 학교 교육에서부터 의무적으로 가르치도록 했으면 어떨까 싶다.
아뭏든 누구에게나 강추하고 싶은 교육이다.
둘째날은 하루종일 거의 서서 실습을 하다보니 몸이 묵직하고 쑤신다
돌아 오는 길 비 속을 뚫고 열심히 달렸는데..
자정이 다되어 가는 시간이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와 에너지를 가지고 계시고
최고의 실력으로 명강의를 해주신 최원화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고
뜻하지 않은 귀한 선물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교육을 마치고 별도로 주신 시크릿 CD는 시간을 내서 봐야겠다.
주요 강의 내용과 실습
선물 받은 요비선과 목조주택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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