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붉가시나무 잎 뒷면을 찍어 보았다.
붉가시나무는 정말 훌륭한 나무로서, 함평읍에 천연기념물이 있는 있는데, 자생하는지 아니면 옛사람이 식재했는지 모르지만 꽤 오래된 거목이 몇그루가 있다.
붉가시나무는 일제 식민 통치시대때 춘양목(금강송)과 더불어 목재 가치가 높아 약탈의 대상이 되었다 한다.
목재로서 나무는 붉은 빛이 돌아 고급 목재로 평가된다.
붉가시나무는 가시나무류 중 가장 성장이 좋다. 성장이 좋다는 말은 탄소흡수능력이 뛰어나다는 말이 된다.
식물은 광합성을 할때 공기중의 탄소를 흡수하여 각종 유기물을 생산해낸다.
지금 지구는 과도하게 남게된 이산화탄소 때문에 각종 균형이 깨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을 사는 우리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좋은 이 붉가시 나무를 조림해야 한다.
우리나라 자생하는 나무 중 가장 뛰어난 탄소흡수능력을 가진 나무가 바로 이 붉가시나무이다.
잎이 가시나무 잎 중에 가장 크고 가장 두텁고 잎맥도 보기 좋게 시원시원 잘 구분되어 있다.
뒷면은 완연하게 녹색기운이다.
이게 바로 참가시나무의 뒷면 모습이다.
흰빛이 완연하다는 말은 대충 하얗다는 말이 아니고 정말 백분을 바른 것 처럼 하얗다는 말이다.
온라인 상에서 약초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이 참가시나무에 관한 글을 주로 계시하는데, 이 나무를 바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 하다.
참가시나무 사진을 바로 올려야하는데 어떤 경우에는 신갈나무나 떡갈나무잎으로 잘못 올리는 경우도 있었다.
뭐! 구경하기가 싶지 않은 나무이니깐...
난 이녀석을 구경하기 위해 해남 미황사까지 차 몰고 갔었다.
거기 가서 멋진 상록수림에 반했고, 참가시나무가 몇 나무 없지만, 발견하고 정말 기뻤고, 미황사가 자리한 그 곳의 경치에 뻑갔다.
정말 좋은 곳이었다.
가지는 1년생 봄에 생장한 가지를 잘 살펴보면 어두운 밤색 껍질에 흰점이 많이 박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참가시나무라고 해서 모든 잎이 흰빛이 완연한 것은 아니다.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앞의 잎은 흰빛이 완연한데 반해 정상부에 위치한 덜 자란 잎은 뒷면이 녹색 빛인 것을 알 수 있다. 윗 사진, 아랫 사진도 참조.
그리고 잎이 대체로 볼륨감 있게 잎의 중심부와 가장자리가 유선형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참가시나무는 잎이 가시나무와 가장 흡사하다. 거치도 거의 비슷하고 잎의 생김새도 비슷하다.
잎은 폭이 좁고 길이가 너비에 비해 긴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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