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매실효소를 담그는 시기입니다~!~
기성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매실작두와 비슷하게 맹글었습니다...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대성공입니다^^*
바닥판 길이는 약 750mm, 손잡이의 길이는 약 650mm로 맹글었습니다...
이렇게 크게 맹근 이유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여성분들이나 심지어 초등학생들까지도 작업할 수 있고
더 중요한 이유는 뒤에서 사진과 함께 설명드리께요~!~
이음새 부분은 고무바(두께 3mm)를 약간 잡아 당겨 못을 박았습니다...
그러니까 자동으로 작두가 벌어지게 되지요...
주문한 매실(10kg)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일단 꼬투리의 이물질을 모두 제거하고 세척을 했습니다...
매실이 얼마나 싱싱하고 좋은지 집사람도 만족하더군요~!~
꼬투리의 이물질 제거용으로 보통 이쑤시개를 사용하는데
2~30번 사용하면 끝이 물러져서 저는 대나무로 만든 꼬치꽂이를 사용했습니다...
송곳같이 뾰족한 것보다 사진과 같이 죽창처럼 한쪽으로만 뾰족한 것이 훨씬 잘되고 편하지요...
절단면을 매실에 닿게 하여서 파내면 되는데,,,
방향은 홈이 파여져 있는 부분의 반대쪽 방향에서 파내면 잘 파지더군요...
이제 가칭 붕어눈썹표 매실 씨 빼는 도구를 사용할 순간입니다...
이번에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저 역시 무지 긴장되더군요~!~
보시다시피 매실이 아주 실합니다...
홈이 파진 부분이 위나 아래쪽을 향하게 하고 손잡이를 누릅니다...
실험 결과 큰 놈들은 손잡이와 가까운 쪽에,,,
작은 놈들은 반대쪽에 놓고 하니까 더 잘되더군요...
큰 힘 없이 살짝 눌렀는데도 매실이 뽀개졌습니다...
손잡이를 들고 보는 순간 "성공했다"는 성취감에 기분 따봉이었습니다~!~
총 일곱개를 해봤습니다...
이 정도면 대만족~!~
오른쪽 윗 부분의 씨가 빠져 나온 놈은 좀 작은 놈입니다...
실험 결과 작은 놈들은 과육이 얇아서 그런지 이렇게 깨끗이 되더군요...
약 5분만에 이정도 작업했습니다...
속도도 나고 잘 되니까 기분 역시 날아갈 정도로 좋습니다~!~
처음이다 보니까 좀 서툴러서 그런지
10kg을 손질하는데 5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설탕에 버무리자마자 녹아 버립니다...
다음 날 아침에 모두 녹아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씨앗이 깨끗이 나온 것이 아닌지요~!~
약 20%의 무게를 차지하더군요...
제가 도구를 크게 맹근 첫째 이유입니다...
스테인레스 양푼 안에 작은 집기를 넣고
빨래의자에 앉아 이렇게 하면 아주 편하게 작업할 수 있지요~!~
실험 결과 1분에 약 20개의 매실을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10kg의 매실을 처리하는데 한시간이 채 걸리지 않더군요...
그리고 기성품처럼 바닥틀에 홈을 파지 않아서 훨씬 잘 되구요...
돈이 아까와서가 아니라 기껏해야 1년에 한 두번 사용하고
그것도 목재로 간단히 만들어 진 것을 몇만원씩 주고 사고 싶지 않았습니다...
회원님들도 한번 맹글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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