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액·담금주·건강

[스크랩] 매실액(효소)를 담고져 하는 분들에게 알려드립니다.

無心이(하동) 2011. 6. 22. 13:04

대부분의 과일들은 수확 후 숙성 단계를 거쳐야 당도도 높아지고 

그 과일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기간 동안 저온창고에서 저장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매실은?

수확하면 그때부터 자연발효 단계로 바로 들어갑니다.

매실 수확은?

개화 후 90일 전후, 만개 후 80일 전후에 수확합니다.

대다수 매실농부들은 최소한의 유통과정 시간을 감안하여 5일전에

덜 익은 청매실을 수확하여 판매를 합니다.

매실을 너무 일찍 수확하면 아미그다린(청산 배당체)이란 독소 물질이 들어있어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는 몸에 해롭습니다.

청매실은 독성-시토스테롤, 레아놀산, 아미그달린(청산배당체)-가 들어 있기에

설사 및 배탈 심장마비증세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 독성체도 완전히 익은

매실은 당분으로 바뀌어 사람에게 이로운 과일이 됩니다.

시장에 너무 일찍 나오는 매실은 고유의 맛도 없고 약리적 효능도 없다고 보면 됩니다.

매실은 생육과정에 3번의 자연낙과가 발생합니다. 그 양은 대단하지요.

부실한 매실은 저절로 떨어 집니다.

5월 하순경에 일어나는 낙과 매실은 절대 식품으로 활용해서는 안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매실은  살구나 복숭아에 접붙인 매실이 주종을 이루지만

허준선생이 역병을 치료 했던 매실은 실생매실實生梅實 이며 노랗게 익은

매실입니다.

씨앗으로 키운 순수매실을 실생매실이라고 합니다.

6년간 자연상태에서 키운 우리농장의 실생매실이 올해는 꽃이 많이 와서

소량이지만 첫 판매도 가능할 것 같았는데 의도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매실과즙의 마그네슘과 구론산은 사람과 식물의 면역을 강하게 하는 성분입니다.

매실효소를 담가 드실 때 설탕을 10% 정도 적게 넣고  발효를 시키면 

진노랗게 발효된 매실효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매실나무는 개살구 나무에 접을 하면 80~100년을 살 수 있지만 개복숭나무로

접목을 하면 약 20년 정도 밖에 수명을 다하지 못하며  산청에 있는 원정매(元正梅) 정당매 (政堂梅)

같은 실생매실은 1,000년 이상을 살 수 있다고 오병훈님의 '살아 숨쉬는 식물교과서' 에 기술되어

있습니다. 매실을 깊이 연구하면 개발한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되는 님들은 도서관에서 '매실의 민간요법' 책을 꼭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노랗게 익은 매실로 담근 효소는 마그네슘이 많이 나오기에 밭작물 영양제와 해충기피제 역활을

하기에 친환경 유기농 농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이천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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